이전에 GX7이랑 GF9을 써봤다고 매뉴얼도 제대로 안 읽고 슬렁 슬렁 찍어대다가 발견했습니다.
리뷰를 분명히 여닐곱 개는 읽었는데 언급이 안 된 건가 아니면 딱히 중요한 느낌이 아니라서 지나친 건가 기억도 나지 않고요.

붉은 기운이 도는 조명 환경에서 흰 색을 정직하게 찍고 싶을 때 쓰면 되나 본데 아래 사진들에선 개인적으로 AWB가 더 마음에 듭니다.

(포토웍스로 리사이즈만 했습니다)

이게 AWBc



이게 AWB

그 외에도 L Monochrome D라고 흑백 모드가 하나 더 생겼는데 궁금해서 찾아 보니 설명은 명부와 암부가 강조된 거라는데
그냥 보기엔 L Monochrome 보다 좀 약간 더 무난하게 밝은 느낌이고요.
그레인도 적용할 수 있고 색깔 필터도 바디에서 적용할 수 있게 되어 있긴 한데 굳이 해보진 않았습니다.

아, 아래 건 바디 JPG가 아니고 라이트룸에 탑재되어 있는 GX9용 프로파일을 RAW파일에 적용해서 JPG를 전환해 본 겁니다.



이건 L 모노크롬



얘는 L 모노크롬 D



이 녀석은 라이트룸을 연 김에 VSCO 프리셋 중 일포드 F Plus가 있다는 게 기억나서 그걸로 변환한 거고요.
일포드 좋네요.





다시 L 모노크롬 + 그레인 20





L 모노크롬 D +그레인 20





드라마틱한 일포드



펌업을 하면 시네라이크 V랑 D도 적용이 되는데 동영상을 잘 안 찍어서 어떤 경우에 쓰면 좋을지 잘 모르겠어요.

뭐너 뭐니 해도 제일 맘에 드는 건 손떨방이네요.
셔터 속도가 1/25도 괜찮은 세상이 있다니 상상도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