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사진 폴더를 정리하다가

작년 5월에 다녀온 로마여행 사진을 열어보게 되었네요.

혹시라도 로마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그때 찍었던 사진들을 하나씩 공유해보도록 할께요~ ^^

 

첫번째. 성 바오로 성당

 

로마에는 4대 성당이 있습니다.

1. 성 베드로 성당

2. 산 지오반니 인 라테라노 성당

3. 산타 마리아 마조네 성당

4. 성 바오로 성당

 

성 바오로 성당을 제외한 나머지 성당은 로마 중심지에 모여 있어서

접근성이 좋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 반면,

성 바오로 성당은 중심지에서 살짝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관심을 가지고 찾아가지 않으면 잘 가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성당 정문 입구입니다.

입구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정원과 중앙에 성 바오로의 동상이 있습니다.

 

 

성 바오로는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는데 선봉에 섰던 사람이었죠.

그러다 계시를 받고 선교사로써 복음을 전파하는 삶을 살아가게 되죠.

 

 

 

회랑을 돌아 입구로 들어가는 문을 열게되면

 

 

 

반지의 제왕 1편에 나오는 드워프왕국 모리아가 떠오르는 듯한 모습에 압도당하고 맙니다.

천장은 모두 순금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성 바오로 성당에는 특이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천장 옆면으로 쭈~욱 역대 교황님들의 초상화가 걸려있다는 것입니다.

 

 

안쪽으로 쭈~욱 들어가다보면 현재 교황님이신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초상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초상화를 지나 제단쪽으로 다가가면

 

 

제단 위쪽에 큰 그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멀리서 봤을땐 벽화인 줄 알지만, 가까이 가서 보면 모자이크라는 사실에 감탄하게 됩니다.

 

 

 

성 바오로 성당은 다른 4대 성당들에 비해 화려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4대 성당 중 성 베드로 성당 다음으로 두번째로 큰 성당이고

독특한 분위기로 인해 마음속에 울림이 있는 성당이기도 했습니다.

 

혹시라도 로마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꼭 방문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