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역 근처에 위치한 '바이레인' 이라는 카페입니다. 파운드케잌이나 마들렌 등 매일 조금씩 바뀌는 디저트류를 팔고 있습니다. 복숭아를 이용한 푸딩이나 케이크, 얼그레이 파운드케잌도 좋았지만... 가장 특이했던건 저 노란색 치즈케이크였습니다.

보통 치즈케이크는 치즈향을 첨가한 달달한 케이크라는 느낌인데, 이건 케이크느낌으로 만든 치즈덩어리에 더 가까웠습니다. 생긴것만 흉내낸게 아니라 맛 자체가 에멘탈치즈에 가까운 느낌이었어요. 옆에 생크림이 따로 있는게 괜히 있는게 아니더군요. 개인적으로 치즈를 좋아해서 아주 좋았습니다.

오픈시간이 카페치고는 다소 늦고(12시/1시 오픈), 가게 내부에 테이블이 몇개 없는게 흠입니다. 한 대여섯 테이블밖에 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