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네요. 별 대단한 사진은 없는데 털고 갑니다.

소울 푸드라 쌀국수를 어느 곳을 가도 먹는데 이번엔 딱히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차라리 스프링 롤이 나았어요.

런던 도심 밖에 광활하게 펼쳐진 햄스테드 히스.

영국 박물관.  런던은 공짜 박물관이 많아 좋습니다.  많이 피곤해졌기 때문에 GF9을 들고 나갔고요.

그나마 런던에서 먹을만 한 게 인도음식이고 나름 유명세도 있는 집이라는데 딱히 그렇게 좋은지 모르겠지만 잘 먹었네요.

피곤했고 카메라를 바꿨더니 ISO를 바꾸는 걸 까먹고 ㅎㅎ 여행 끝나갈 즈음에 맨날 이래요.

코벤트 가든

서머셋 하우스. 관공서로 지어졌지만 좋은 갤러리가 하나 있어서 갔습니다 .

대법원

자연사박물관

자연사 박물관은 보통 이 친구와 공룡을 보러 갑니다. 저는 건물을 보러 가긴 했습니다.

켄싱턴 파크

바로 옆에 있는 하이드 파크의 연못. 런던 새들은 팔자가 좋아 보여요.

해리 포터 덕후들의 성지인 세인트 팬크라스 역 옆 호텔

영국 도서관 마당에선 뉴튼이 혼자 캠퍼스를 가지고 놀고 있었습니다.

앨리스와 체셔 고양이가 같이 놀아주지 않아서 그럽니다.

도서관에 책을 보러 간 것은 아니고 전시실이 있다고 해서 갔는데 책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곳이고

주요 전시관에 갸륵하게도 금속 활자 섹션에 한국 책이 두 개가 있어서 어리석은 애국심에 당장 나와서 도록을 사주고 동전도 몇 개 기부하고 나왔어요.

월러스 콜렉션. 19세기 개인 수집가의 사저인데 공짜이고 의외로 좋다고 해서 갔고요.

마지막 점심 야끼 우동. 일식 체인이야 어딜 가든 많은 것 같아요.

비틀즈의 나라가 할 수 있는 광고

미루고 미루다가 공항에서 간신히 먹은 피쉬 앤 칩스.

보통 haddock으로 만들고 여기도 해덕으로 만들었는데 공항 음식치고 맛은 괜찮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