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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탈리아비니 (Christian Tagliavini) 의 슬픈 중세인

하록선장 | 08-21 03:10 | 조회수 : 1,231 | 추천 : 3

스위스계 이탈리아인인 사진작가 크리스티안 탈리아비니.
2010년의 프로젝트 1503 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그의 사진들은 르네상스 시대를 연상시키지요.
놀라운 건, 그가 직접 의상과 소품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여러 연성재료들과 글루건을 쓰는 것 같습니다.


작가는 탁월한 손재주로 의상을 만들고, 뛰어난 리터칭 실력으로 모델의 체형을 변형시킵니다.
노천명의 <사슴>이 떠오르는 형상이 아닐 수 없군요.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관이 향기로운 너는 무척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사실, 2008년의 프로젝트에선 유쾌한 근대의 주인공들이 등장했습니다.
40년대 패션일러스트를 보는 듯한 재미가 솔솔네요.
역시, 작업은 재미가 있어야지요.


그럼 이제, 크리스티안의 중세인들과 근대인들을 만나보실까요?













작가의 홈페이지도 멋집니다. 한번 둘러보시지요... ^^


www.christiantagliavin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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