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5-100 f2.8 망원렌즈를 사용중입니다.(바디는 G85입니다)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으면서도 매우 좋은 렌즈라는 점은 계속 느끼고 있지만, 아무래도 환산 200mm 이상으로 땡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나중에 좀 더 여유가 생기면 이 렌즈를 처분하고 망원을 업그레이드할까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후보로 생각한게 라이카향 50-200mm f2.8-4 혹은 올림푸스 40-150mm f2.8입니다.(35-100을 처분할 것을 전제로 하기에 100-400은 고려대상조차 되지 못했습니다) 제 기준으로 대략 비교해보니 다음과 같았는데요.
라이카향 50-200
-라이카향 렌즈의 만듦새와 성능은 이미 검증됨
-파나소닉 바디에는 파나소닉 렌즈, 듀얼 is2라는 강력한 손떨방을 누릴 수 있음
-무게 더 가벼움, 부피도 훨씬 적은 편
-(아쉬운점)이너줌이 아님, 가변조리개, 가격 꽤나 비쌈
올림푸스 40-150
-이너줌, 코가 안 나옴
-고정 2.8 조리개로 환산 300mm까지 이용가능, 텔레컨버터를 사용하면 f4 조리개로 라이카향보다 더 땡길 수 있음
-(중고까지 고려하면)라이카향보다 더 저렴하게, 더 쉽게 구할 수 있음
-(아쉬운점)자체 손떨방 없음, 무겁고 부피가 큼, 파나소닉이 아니라 생길 수 있는 미지의/잠재적인 문제(?)

이렇다보니 올림푸스 렌즈가 더 땡기긴 하는데... 제가 알지 못한 점이 더 많을 것만 같네요. 실제 사용하신 분들의, 고수 분들의 고견을 구합니다!
p.s. 조만간 시간 나면 서초역에 있는 올림/파나 매장 모두 들러서 직접 체험해 볼 생각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