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카메라가 4K 60P의 지원 유무로 프로카메라와 보급형? 카메라로 나뉘는거 같아서 4K 60P 촬영의 실제 동영상 다루기의 단점도 좀 강조되어야 본인이 원하는 카메라 고르는데 도움이 될거 같아 글을 씁니다.

1. 동영상 편집의 문제
4K 60P는 mp4던 avchd던 hevc던 편집에 큰 무리가 따릅니다. 초보자는 꼭 명심하세요 붙여넣기만 해도 컴퓨터가 버벅입니다.(새로운 코덱이면 가능ㅎ)

2. 셔터속도의 손해
우리가 어릴때부터 보고자란 영화를 찍은 카메란 원통형의 돌아가는 셔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셔터를 반만(180도)열고 찍는걸 표준으로 했고 우리 눈과 머리는 180도 셔터표준에 길들여져 있습니다. 즉 이조건을 가장 편안하게 인식합니다.
디지털로 모든게 바뀐 현재에는 180도 셔터는 없지만 같은 느낌을 내는 셔터속도는 존재합니다. 24P로 찍을땐 1/48초이고 30P는 1/60이고 60P는 1/120 입니다.우리 눈은 60P 동영상일 경우 셔터 속도가 1/120보다 짧거나 길면 영상이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24P로 찍을땐 1/48(=1/50)만 확보하면 되었는데 60P로 찍을땐 1/120을 확보해야 자연스런 동영상이 찍힌다는 겁니다. 아시겠지만 조명없이 실내에서 1/120 확보 어렵습니다. Iso 높이면 다이나믹레인지 좁아지고 노이즈 증가하고 색의 정확성 떨어집니다. 렌즈를 밝은거 써서 상쇄시키면 되겠지만 밝은 렌즈는 비싸고 덩치가 큽니다. 즉 60P촬영은 단촐한 촬영시 영상미가 더 떨어질 확율이 높습니다.

어디 납품할거 아니면 꼭 4K 60P를 일반인이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그것보다 손떨방,편의성,무게,AF 등등이 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GX9을 살려고 보다가 4K60P를 지원하지 않아서 스스로 위로할려고 쓴글 절대 아닙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