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nz | 11-21 00:49 | 조회수 : 2,063 | 추천 : 0
안녕하세요. 첫글입니다.
nx mini + 17mm/1.8을 쓰다 최근 기추를 고민중인데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기존 가장 큰 아쉬움이 망원단의 결핍이고 이를 메꾸기 위해 휴대성 좋은 망원을 구성하고자 하니 마포가 가장 합리적으로 보이더군요. (RX100 VI은 너무 비쌉니다. 하하...) 망원을 사용하고 싶은 이유는 풍경(멀리있는 산 등)이나 정물을(예를들어 유럽의 어두침침하고 큰 성당 실내 천장의 장식 등) 땡겨서 찍는것이지 아웃포커스가 아니기 때문에 휴대성 희생하면서 밝은 망원을 찾을 생각은 없습니다(물론 돈도 문젭니다.). 매장에서 실물들은(최소한 바디+기본번들은) 만져봤는데, 아직도 감이 안오는게 많네요.
참고로 제가 한국 거주가 아니라서 이곳 가격사정이 한국하고 좀 다릅니다.
현재 가장 마음에 드는건 GX85 + 12-32(f4-5.6 번들) / 35-100(f4-5.6 번들) 번들킷입니다. f4-5.6이라고 해도 듀얼 손떨방이면 어두운 실내에서 그럭저럭 커버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 우려사항은 생각보다 무겁고 크고, 환산 200m 가 아주 만족스럽진 않습니다.
다음은 OM-D E-M10 Mkii 14-42 ez / 40-150(f4-5.6). GX85에 비해 본체가 약간이나마 가벼운게 마음에 듭니다. 다만 제 휴대성의 기준이 겨울철 잠바 주머니 or 가방에 달고다닐수 있는 소형 파우치(로우프로 대시포인트 같은)에 수납 가능인데, 40-150이 이게 가능한지 잘 판단이 안섭니다. 사실 GX85 하고 비슷한값 주고 사려니 왜인지 아깝습니다.
GF9 + 12-32(f4-5.6 번들) + 42.5 f1.7도 비슷한 예산에 가능은 하더군요. 일단 본체 휴대성은 비교도 안되게 좋고, 저는 뷰파인더보다 180도 액정을 좋아하는지라 이것도 합격. 다만, 42.5mm면 제가 원하는 줌보단 확실히 약합니다. 손떨방이 없어서 어두운 줌렌즈들이 쓸만할진 잘 모르겠네요. 35-100 f2.8같은건 아무리 바디가 작아도 너무 무겁고 비싸고...
APS는 번들 망원줌들 크기가 너무 커서 일단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선택에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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