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래 사진이랑 여럿 찍어서 비교샷을 올리고 싶었는데...
간단히 올려봅니다.

센서시프트를 이용한 고해상도 촬영이 단순 해상도의 증가에만 이점이 있는게 아닙니다.
저도 사용하다가 느껴서 비교해보고 공유차 올려보아용.

동일 조건 촬영(조리개,셔터속도,감도,조명)에서 노출이 부족한 상태로 촬영한 뒤 라이트룸에서 노출을 +3.5 올렸습니다.
왼쪽은 일반 촬영, 오른쪽은 센서시프트 고해상도 촬영 입니다.

딱 보시면 아시겠지만, 보정시의 관용도와 계조, 노이즈에서 이점이 있습니다.
물론 보시기에 편하도록 비율을 맞추느라 리사이즈 하면서 얻은 이점도 있지만; 1:1 사이즈 비교를 해봐도 나타나는 차이입니다.


(1:1 사이즈 비교, 가로폭 5000px 리사이즈)

비교는 Pen-F 로 한 사진이지만;;
G9 에서도 동일한 경험이었습니다.

다만 G9을 쓸때는 센서시프트 고해상도 촬영이 1초 이상의 장노출이 안되고... 순간광 조명을 못쓴다는 점도 있었고;
여러모로 올림푸스 카메라에 비해 제약이 좀 있었습니다.

아무튼, 있는 기능은 잘 써먹으면 좋은게 좋은거 아니겠습니꽈!
제가 소품촬영에 고해상도샷을 자주 써먹는 이유가 이런 이점 때문이었거든요.

물론 S사 3세대 FF 바디는 대충 찍고 후반에서 노출은 얼마든지 지지고 볶아도 되는 무시무시한-_- 성능을 보여주긴 합니다만...;
그건 그동네 이야기고...

2개월쯤 뒤에 나올 파나 FF S1, S1r 의 고해상도 촬영 기능은 또 어떨지 기대되네요. 순간광 동조랑 장노출좀 가능하게 해줬으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