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5일에 발생한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의 현장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가톨릭 신자인 저에게는 매우 가슴 아픈 사건이었습니다...

이번에 파리 여행을 간 김에 현장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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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노트르담 대성당 주변은 경찰이 통제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 가까이 접근은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아마도 노트르담 대성당을 좋아하는 수많은 방문객으로 인해

혹시라도 있을 2차 피해를 막고, 원활한 복구 작업을 하기 위함인 듯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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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재에서 다행하게도 무사한 종탑입니다.

여기까지 불이 번졌으면 아마 대성당이 모두 무너저 내렸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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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종탑 사이에 있는 장미의 창 입니다.

이쪽 장미의 창은 무사한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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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실된 첨탑과 목조 구조 지붕이 있던 곳입니다.

그을린 흔적이 고스라니 남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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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 없어진 목조 구조 지붕이 있던 자리는 현재 비로 인한 2차 붕괴를 막기 위해 방수포로 덮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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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전쟁을 겪으면서도 약 856년간 버텨왔던 건물이 화마로 파괴된 모습이 너무나도 안타까웠습니다.

건물을 보는 내내 2008년 2월에 있었던 남대문 화재가 계속 떠올랐네요.

오랜 역사와 민족의 정신이 담긴 문화재를 더욱 소중히 생각하고 아껴줘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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