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셀에는 한 버려진 공장이 있습니다.
예전엔 예술공간으로 활발히 쓰였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보시다시피, 완전히 폐허로 변해버렸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사진의 글귀가 우울해진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Ich mach' mir die Welt, wie sie mir gefällt.
난 내 맘에 드는 세상을 만들거야.
바로 삐삐롱스타킹의 오리지널 주제곡 속의 가사랍니다.
암울한 공간에서 발견한 희망 같았어요.
안타깝고 아쉽습니다.
충분히 레지던시나 전시공간으로 쓰일 수 있을텐데 말이에요.
역시나 시의 예산이 문제겠지요.
Salzmann die Kulturfabrik, Kas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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