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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X85 + 15.7 조합으로 아이 촬영용으로 사용 중인데 더 나은 영상(주로 af)을 위해서 바디 렌즈 변경이 필요한지 고민입니다.

해활 | 07-08 12:34 | 조회수 : 2,251 | 추천 : 0

안녕하세요 항상 눈팅만 하고 있다가 고민이 생겨서 질문을 드립니다.
현재 GX85 + 15.7 조합으로 1년 반 정도 아이들 촬영에 사용을 하고 있는데요
동영상 70 사진 30 정도 비율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화질이 어느 정도 보장이 되면서 최대한 작고 가벼운 조합을 찾다가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15.7 렌즈를 선택한 이유는
1. 광각이라 어린 애들 찍을 때 거리 확보가 필요 없이 가까이서 찍을 수 있고
2. 조리개값이 밝아서 실내 촬영시나 사진 촬영시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 같고
3. 휴대성이 좋아서
입니다.

대체적으로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지만 조금 아쉬웠던 점이
1. 전원 켜고 촬영이 가능해질 때까지 시작이 걸린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FHD보다 4K로 설정해 두었을 때가 그나마 좀 빠른 것 같습니다.)
2. 움직이는 아이를 촬영하거나 촬영 대상이 바뀔 때 af를 잘 못 잡고 오락가락 하는 일이 많다.
3. 실외 촬영에서 바람 소리가 생각보다 거슬리는데 외장 마이크는 부착할 수 없다.
입니다.

구동 시간은 dslr이 아니니까 어쩔 수 없는 것 같고
af같은 경우 그나마 제가 촬영할 때는 터치로 초점 잡거나 수동으로 초점링 돌리거나 해서 대응은 가능한데 두손 조작이 불가능할 때나 와이프한테 카메라를 맡기는 경우에는 초점이 안 맞는 경우가 몇 번 생기니 스트레스를 받게 되네요.
그러다 요즘 소니의 a6400이 af가 매우 좋다고 해서 구매를 하려고 좀 알아보니 소니는 안드로이드 기반이라 구동이 더 느리다고 하고 바디에는 손떨방 기능이 없고 광각의 휴대성 좋은 밝은 렌즈가 없네요. 그나마 1650 번들 렌즈가 동영상 촬영 위주로 보고 조리개를 조금 포기하면 제일 나은 구성 같습니다.

며칠째 장바구니에 a6400을 넣어 두고 고민을 하다 보니 기존의 조합에서 렌즈 변경(갈아끼기 귀찮아서 렌즈는 거의 하나만 달아 놓고 쓸 것 같습니다.)이나 상위 바디로의 교체를 통해서 af나 외장 마이크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면 a6400보다 더 나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이렇게 조언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몇 가지 질문을 드리면

1. 개인적인 일상 기록용 동영상 촬영 위주로 렌즈 추천 부탁드립니다.(줌렌즈가 af가 조금 더 낫다고 본 것 같은데 휴대성을 조금 포기할 만큼의 가치가 있을까요?)

2. gx85에서의 af개선 방법(fhd가 4k보다 af가 낫다고 본 것 같은데 맞을까요?)이나 af가 확실히 개선된 바디가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3. 기종과는 상관 없는 질문입니다만 이제까지 저는 거의 대부분 A모드로 두고 있다가(사진 찍을 때 조리개 조절을 위해서) 빨간색 녹화 버튼으로 동영상을 촬영해 왔는데 요즘 유튜브 강좌 등을 보니 동영상의 셔터속도가 자연스러운 영상에 중요한 요소로 때문에 프레임 레이트의 두 배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라는 내용이 있어서 동영상모드로 촬영을 조금 해 보았는데 동영상모드에서 셔터 고정을 해놓고 촬영을 하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그냥 이제까지 하던 대로 녹화 버튼으로 촬영해도 큰 차이가 없는지 궁금합니다. (그때그때 모드 다이얼 돌리는 것도 귀찮기도 하고 동영상모드로 하면 결국 셔터 속도뿐만 아니라 조리개와 iso도 조절하고 싶어서 M모드로 놓고 쓰게 되는데 이렇게 쓰니 사진을 위해 A모드로 변경할 때 다시 조리개도 조절해야 하고 여러 모로 손이 많이 가게 되네요.)

제 입장에서 가장 신경이 쓰이는 것은 역시 af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문가가 아니고 그냥 일상 기록용 촬영이니 크게 바라는 것은 없지만 초점이 잡히지 않은 영상은 쓸모가 없어져 버리니 많이 아쉽네요. 제 상황을 주저리 주저리 적다 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여기까지 읽어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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