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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9로 촬영한 공연 직캠 영상 입니다. (Body & Eye AF에 대한 아쉬움...)

UHDLife | 07-28 16:31 | 조회수 : 2,084 | 추천 : 2

얼마전 행사에서 찍은 직캠 영상입니다.
일단 촬영환경을 알려드리자면...
육안으로는 무대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 17cm정도되는 짧은 삼각대를 카메라에 장착 한다음
손을 최대한 위로 뻗어서 찍었습니다.
나중엔 힘들어서 부들부들 떨었는데... 역시 손떨방의 위력은 대단하더라고요 ㅎㅎ

촬영 장비는 파나소닉 G9 + 14-140mm POWER OIS 입니다.

연속 AF + AFF + Body & Eye AF 모드로 촬영했는데 촬영 당시에는 시종일관 끊임없이 눈과 Body를 인식하는 것으로 표시됐습니다.
촬영하는 동안 단 한번도 바디인식 표시가 사라진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인식 능력이 괜찮다고 생각했죠.
헌데 막상 결과물을 보니 앞쪽에 보이는 공연 관련 장비에 초점이 맞아버리는 경우가 꽤 보이네요.

여기서 아쉬운점... 분명 쉬지않고 바디와 눈을 열심히 잘 인식 해놓고 초점은 왜 뜬금없이 바디가 아닌 다른 피사체에 맞춰버리는 경우가 생겼을까 하는 아쉬움이 생기네요.
인식한 바디나 눈이 있으면 다른 피사체는 무시하고 인식된 바디나 눈에만 초점을 맞추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시적으로 바디나 눈을 단 한개도 인식하지 못했다면 당연히 다른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생길 수 있겠지만 그런 상황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바디 인식 능력 보다는... 바디를 인식한 이후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 할지 결정하는 알고리즘의 개선이 더 시급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두가지 상황에서도 어떻게 동작하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1. 여러 사람의 바디(바디 1~10)를 인식중인 도중, 인식된 바디간에 초점 영역이 바뀌는 상황에서

근거리 피사체가 존재하거나 들어오는 경우 바디에 초점이 유지되는가?
(예 - 바디1을 카메라에서 인식하고 있고 화각에서 사라지지 않았으나, 바디1 -> 바디2로 초점 영역이 변경되는 경우) 


2. 여러 사람의 바디(바디 1~10)를 인식중인 도중, 초점을 맞추던 바디가 사라지는 상황에서

근거리 피사체가 존재하거나 들어오는 경우 다른 바디로 초점이 옮겨지는가?
(예 - 초점을 맞추던 바디1이 화각에서 사라지는 상황) 

이런 상황에 대해 파나소닉에서 테스트 해보고 개선을 시도해 봤으면 합니다.
구글링 하다 파나소닉 홍보대사로 보이는 분의 블로그를 발견했는데 
그분이 댓글에 대해 답변도 잘 해주시고 파나소닉이랑 연락도 주고 받는 것 같더라고요.
그분께 여러가지 AF 관련 문제점들을 전달 해 볼 생각입니다.

이밖에도 AF 관련해서 발견한 문제점들이 몇가지 더 있는데 나중에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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