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폈다는 얘기가 아니라...

자전거로 새서 약 5개월 안된 시점에서의

취미생활 결산입니다.

그야말로, 지난 5개월은 피팅(미세조정)의 연속이었다 생각합니다.

1) 안장문제를 해결하였고 (프로로고 디멘션 안장으로 해결)

2) 클릿 슈즈 입문

3) 클릿슈즈에 따른 미세조정의 연속

이었다 생각합니다.

지금은 대충 90정도 몸에 맞게 세팅되었다 스스로 위안해 봤지만...

슬개골도 약간 아팠고, 햄스트링 쪽도 살짝 쇼크가 왔고

겁이 나기 시작해서 자가 피팅이라도 좀 더 제대로 해보자란 생각에

에르곤 TP-1  클릿 조정용품까지 구입해 봤습니다.

클릿 슈즈는 SPD용으로 3컬레가 있습니다.

첫번 째는 mtb 투어링용, 두번째는 클릿 샌달, 세번 째는 클릭R(자출/레저/마실/피트니스용) 슈즈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무릅 통증과 햄스트링 통증까지 약하게 와서...

좀더 미세조정으로 총체적인 난국을 돌파해 보기로 합니다.

아래 사진 밑은 하얀 판이 클릿 위치를 미세조정하기 위한 플라스틱 판입니다.

 

먼저 MTB 투어링용 슈즈가 기초 셋팅이 많이 틀어져 있었는지 점검합니다.

사람은 대부분은 약간의 오다리 이므로 슈즈의 뒷축이 센터 안쪽으로 살짝 들어와 있습니다.

MTB 투어링용 슈즈는 라이딩을 통해서 확인한 바로는 상당히 편안한 셋팅이라 생각하며

클릿 위치는 아래 쪽으로 1-3미리 위치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자로 재어 가며 했는데도 약간의 편차는 있다라 확인하였습니다.

다음은 클릭R 슈즈...

아래 사진의 오른 쪽처럼 뒷축 센터에서 안으로 살짝 들어온 포지션이 맞는 포지션이며,

좌측의 센터 정중앙는 오다리 감안시 틀린 포지션입니다.

다음은 가장 골치가 아픈 클릿 샌달...

샌달 밑창 두께가 다르고 클릿 지지부위의 포지션이 많이 다르게 장착되어서...

불편하다고 느끼고 잇었습니다.

아래 사진으로 보니 샌달 뒤축의 위치도 편차가 있네요...

에르곤 TP1을 통한 뉴트럴 포지션 (0) 장착...

자로 길이를 재면 항상 0부터시작하게 됩니다.

그래서 뉴트럴 포지션인 0으로 셋팅해봤습니다.

물론, 통증이 오고 불편할 터이나...

경험적으로 그 느낌을 알아야 하기에 기본적으로 셋팅해 봤습니다.

뒷축도 거의 센터에 정렬 입니다.

다음은 클릭R 슈즈 차례 입니다.

클릭R 슈즈는 클릿 고정 구멍이 도합 4개가 있습니다.

MTB 클릿 슈즈처럼 클릿 지지판이 위아래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약간의 유격만 있고... 아예 고정식 입니다...

위쪽 클릿 나사 구멍에 장착하면... 발의 볼 부분 약간 밑에 정확하게 위치합니다.

크릿 샌달과 MTB 투어링 슈즈도... 클릿 위친은 비슷하게 고정해 봤지만...

샌달은 가장 위쪽에... MTB 투어링용 슈즈는 중간 정도에 위치합니다.

클릿 샌달을 MTB 슈즈와 동일한 포지션으로 클릿을 옮겨 봤더니...

발꿈치로 찍어 누르는 페달링 되버립니다.

클릿 샌달만 클릿 위치가 중간 아래 쪽(MTB의 최하단 근처)에 위치하네요...

이러면 안장 높이에 안장 전후 포지션까지 손봐야 할 수 있는데...

클릿 샌달은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네요... 제품 점수 빵점입니다...

무턱대고 힘껏 조이는게 아니라 토크렌치로 5NM 힘으로 조이고 있습니다...

엔진은 50CC 인데... 잡기로 빠지고 있는 결산 사용기 입니다.

약 5개월 안된 시점에서 5 KG 감량 만족합니다....
 

어찌 되었든...

클릿을 좌우 동일하게 미세조정하고 나니...

페달링시 핸들이 좌우로 미세하게 꺽이던 문제가 해결되는 것 같습니다.

클릿의 좌우 비대칭이 비대칭 페달링을 만들어 핸들링에 까지 영향을 주던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