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관심있는 신제품 나올 때에만 나타나는 유령회원 누베스입니다.

지난 주말 밤늦게야 발매된 걸 발견하고 주문, 월요일 발송후 하루만인 오늘 점심에 받았습니다.

상자가 큼직해보이지만, 이건 렌즈 두 세트가 들어 있던 상자인 듯..

그 안에 렌즈박스가 다시 들어있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봉인은 되어 있지 않고 그냥 파코 정품 스티커만 붙어 있습니다.

기존의 시커멓고 빨간 줄 그어진 디자인 그대롭니다. 대충 개봉을 시작합니다.

맨 처음에 만나는 건 설명서였는데, 그냥 꺼내 밑에 두고 바로 종이상자 구획을 꺼냅니다.

그 안쪽에는 합성수지 재질의 완충재가 있고..

그걸 꺼내면 그 아래에 렌즈가 있습니다.

다 꺼내 봅니다.



맨 처음에 꺼냈던 상자 속에는 언제나 처럼 비닐로 포장된 렌즈후드와 렌즈봉투가 들어 있습니다.

렌즈 포장을 벗겨봅니다. 꽤나 큽니다. 그냥 FF용 렌즈여서 큰 것만이 아니라, 그런 것 치고도 큽니다.

F2.8의 대구경 표준줌렌즈 답게 렌즈 유리알도 큽니다.

미리 구해뒀던 프로텍터 필터를 바로 끼워줍니다. 필터 쓰래드 구경은 현재까지 나온 파나소닉 렌즈들 중에서 가장 큰 82mm입니다.

라이카 L-mount용으로, 라이카의 인증을 거친 렌즈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일본제조입니다. 

줌링을 돌려보면 28mm 구간 조금 넘어서야 코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사진은 줌링을 70mm 망원단까지 다 돌려서 최대한 튀어나오게 한 상태입니다.

최단 초점거리는 37cm으로 기존 24-105mm F4의 30cm보다는 조금 멉니다. 하긴 24-105는 나름 Macro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었죠. 
    


후드를 장착한 상태에서 24-105와의 크기 비교입니다.



S1에 마운트한 상태입니다. 꽤나 투박하게도 생겼습니다.



물론 방진방적 실링이 되어 있고, 꽤 고온/한랭 환경에서 까지 잘 작동한다고 합니다. 올림푸스에서 차용해 온 듯한 MF클러치가 있어서 포커스링을 몸쪽으로 당기면 MF로 전환되면서 거리계 눈금이 드러납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