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에 받은 파나소닉 L 마운트의 첫 초광각 줌렌즈 S PRO 16-35mm F4 입니다.

박스는 지금까지 나온 S시리즈 제품들과 동일한 컨셉의 빨간 줄이 들어간 검은색 상자입니다. 

휴일이라 개봉기용 사진도 대충 낡은 소파위에 놓고 찍는..
 

박스를 열면 제일 먼저 매뉴얼이 나오고..
 

매뉴얼은 바닥에 놓고 맨 위의 종이 파티션 박스를 꺼냅니다.



그 안쪽엔 PP재질 완충재가 있습니다. 재밌는 점은 재활용 표기가 '플라스틱' 이라고 한글로도 있네요.



완충재 안쪽엔 포장된 렌즈 본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내용물을 다 꺼내봅니다. 그냥 앞뒤 캡이 깨워져 포장되어 있는 렌즈, 렌즈후드, 짧은 렌즈 길이에 맞춰 조금 짧은 렌즈 파우치, 그리고 매뉴얼이 전부입니다. 



마이크로포서즈 라이카 8-18mm F2.8-4가 마운트된 GM5와의 크기 비교.

 

후드를 씌워봅니다. 물론 S PRO렌즈답게 MF 클러치도 있습니다. 포커스링을 몸쪽으로 당기면 MF전환되는 구조입니다.   



경통 길이는 초점거리 28mm 내지 29mm 근방 구간에서 가장 짧아집니다.



필터 쓰래드는 77mm 구경입니다.



초점거리 16mm에서 코가 가장 길게 튀어 나옵니다만, 튀어나오는 정도가 심하진 않습니다. 

S PRO렌즈마다 있는 라이카의 인증을 받았다는 문구는 여전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나온 모든 파나소닉제 L마운트 렌즈들이 그랬듯이 방진방적 구조입니다. 

 

최단 초점 거리는 촬상면에서 25cm 정도로 충분히 훌륭합니다. 

별 의미는 없겠지만, Made in China 입니다.

거의 비슷한 화각의 Leica 8-18을 마운트한 GM5와 비교하니 마포의 장점이 확실히 느껴집니다. 거기다 8-18이 최단 초점거리도 23cm으로 좀 더 짧죠.



계속해서 비교..



전용 렌즈이니 당연하지만 S1과 참 잘 어울립니다.

중량 500g으로 가볍습니다. f2.8이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참고로 올림푸스 마포 7-14mm F2.8 PRO가 534g으로 이보다 더 무거웠습니다. 대신에 최단 초점거리가 20cm이라는 장점이..   

계속해서 다른 방향에서 본 마운트샷들

손에 들어보면 전반적으로 화질본위로 오버사이즈, 오버웨이트인 L마운트 렌즈들 치곤 비교적 가벼운 편이지만, 여전히 묵직한 존재감이 느껴집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