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TV가 망가졌습니다.

엘쥐 4K TV로 주문했습니다만, 배송까지 일주일이 넘게 걸린다고 하는군요.

주문자가 너무 많다고 하는군요...

엘쥐 디스플레이는 심각할 정도로 어려워서 감원도 엄청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제품 생산, 개발, 수출도 실제 시장 수요에 맞게 선택과 집중을 했어야죠.

엘쥐 4K TV가 오기 전까지 에이줘 게이밍 모니터를 셋탑박스에 며칠 물렸었는데...

피부 색감 아주 정확하더군요...

남는 모니터는 회사에서 사용 중이라...PC가 올스톱 됩니다. ㅠㅠ

안되겠다.... 4K 모니터를 셋탑박스에 물렸다가...4K TV가 오면 바꿔치기 하자... 맘 먹었습니다.

4K 모니터의 구입조건은 "익일배송" 혹은 "당일픽업"이 가능해야 합니다.

엘쥐꺼보니.. 43인치랑 27인치 4K IPS 모니터가 있더군요...

재고 확인을 해보니.... 전무.... 1월말까지 나올까 말까....

포기했습니다.

4K 모니터류는 안나와에서 찾아보니....

삼슝 32인치 4K QLED 모니터가 있어서 그걸로 지르고 어제 당일 용산 온라인 대리점에서 당일픽업으로 찾아 왔습니다...

삼슝 모니터를 내 돈 주고 사다니... 머리털 나고 처음입니다....

퀀텀닷이 적용된 비지니스 모니터인데... 동네 삼슝 프라자 등에는 입고 전시 조차 된적이 없다고 하는군요...

그저 싼거만 전시하는데....

32인치 592모델이 동네랑 회사 근처  플라자에서 50만냥 약간 안되는 수준으로 불렀습니다.....

삼슝 플라자 왈 여긴 직영 이라서 그렇다는군요... 온라인에는 개인업자들이 싸게 파는 거라나...

컴퓨쬰에서는 30만원대 중반에 팔고 있는데.... 컴퓨존 매출 얼마인지 니덜은 아냐?

그리고 내가 찾는 퀀텀닷 모니터는 이미 단종이 되었다나....???

단종은 무슨 개뿔?  2019년 12월 제조쟎아????

일단 일반 FHD 셋탑박스에 물렸습다만,

업스케일링이나 1080i 입력에 대한 지원도 안되어서 1280으로 인식하더군요...

된쟝 이럴 줄 알았으면 10만원대 TV나 사서 일주일 사용 후 회사에 가져다 놓을 껄... 후회가 되었습니다.

1080i가 아닌 1280으로 인식된 화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HD만큼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AV로 입력으로 선택하면 빨갛게 뭉개져서 나와서 입력을 PC로 셋팅한 수준입니다.

PC 입력 셋팅인데도...  정면으로 보면.... 머 이리 뻘개?

파나 AWB보단 올림 AWB가 보다 정확해서 찍은 건데도.... 정면 사진은 붉으스레 합니다...

엘쥐 4K TV가 오면 케이블 셋탑도 4K로 바꾸고

저 삼슝 퀀텀닷 모니터가 메인 PC로 붙게 될텐데....

저것도 캘리브레이션이 가능할지 걱정입니다.... ㅠ.ㅠ

단 하룻 동안 느낀 점은....

** 전체적으로 오버된 색감....

** IPS 모니터 대비.... 시야각 정말 딸린다....

** 모니터 고정 암은 어째 좀 불안.... 국산 모니터들 다 저렇더군요...

    에이줘처럼 딱 튼튼하게 고정하는 느낌은 전혀 안듭니다...

축구공  CPU에 RTX2070 그래픽 카드로도 4K가  무난히 돌아갈지 걱정도 됩니다....

영상 편집하면 버벅이지 않을까 고민되네요...

4K로 게임은 2070으로도 버겁다는 글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그렇다면, 4K 영상 편집도 버벅일텐데....

(지금 GH4의 4K 30P는 무리가 없을텐데... 4K 60P로 기종 변환시 버벅이면 이것도 난감하겠습니다...)

돈 있으면 엘쥐 4K IPS 모니터로 사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엘쥐도 캘리를 했다고 해도 오버된 과잉 색감이지요.

사진 영상 정말 돈 있으면.... 에이줘 사고 픕니다....

 

결국, 어제 추가 주문한 것은 ...

국내 수입정품으로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