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카메라 없이 나갈려다...

구름 적당한 사진 대충 찍어도 잘나오는 그런 날 중 하루라...

다시 돌아와서 카메라(em10+1235) 어꺠에 둘러메고 라이딩 했습니다.

 

나이가 먹어서 엔진 성능이 절대적으로 딸리는 관계로 빠르게도, 그리고 멀리 타는 것도 힘듭니다.

40(휴일 출퇴근)+40(오후 라이딩)+10(야라)+40(오늘) = 130 km 탔군요.

일정없이 쭉 시간이 비어야 오래 타 볼텐데...

 

샛터 자전거 쉼터의 강아지...

 

사람들이 줄서서 먹기에.... 먹어 봤는데... 맛 없었음...

 

이젠 봄이 아니라 여름 초입이구나 느낄 정도로 덥더군요...

꽃은 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동차로 돌아다니는 걸 자제하다보니... 시큰둥 합니다.

 

자전거 도로변 옆에서 구름과자 하나 먹으면서...

사람도, 자전거도 많은 휴일 라이딩이었습니다.

살이 빠져야 하는데...

비게가 근육으로 바뀌고 있는 중이라 체중은 1-2 kg 정도 감량된 수준입니다.

겨울 이후 엔진 업그레이드는 꽤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 느끼고 있습니다.

팬츠, 반팔저지, 팔 커버, 레그 커버 차림으로 나가도

평지를 28 km 정도 속도로 몇 km 유지해서 달려보니...

육수가 줄줄 폭발적으로 흐르는 오늘이었습니다.

 

제 스프라켓이 시마노 블랙 모델이냐고 조롱하는 분들이 있어서...

세차 후 스프라켓 틈새 청소까지 한 후 나갔었습니다.

청소 후 한 때는 은색이나  잠시 후 기름 떡칠 때 꼬질꼬질 검정 스프라켓...이 됩니다.

(뉴비판 애호자라 없는 자전거도 꼭 달고  탑니다.

 35 km 정도로 달리다 돌 튀기면 로터가 휘고 프레임이 찍히고...

 다행히 뉴비판이 스프라켓 돌에 먹힐거 잘 방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