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월, 8월엔 맨몸운동만 하면서 놀았더니!
어느새 해야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버렸더라구요.
그래서 9월과 10월을 벌 서듯이 빡세게 살아야 했습니다.
9월 내내 디지털드로잉과 야외조각전을 준비하느라 바빴구요
10월에는 다시 영상촬영과 편집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우여곡절 끝에 올해도 짧은 단편영화를 완성했습니다.
"엎치락 뒤치락"이라는 단어가 딱 어울리는 시간이었어요.
팀멤버들 사이에서의 갈등이 연달아 터지기도 했고
눈곱만한 지원금을 받는 과정도 엉망진창…
그래도 어쨋든 뭐, 잘 끝냈습니다.
다행히 남은 팀멤버들 모두 만족해합니다.
그동안 고생한 기억들은 또 다 잊어버리겠지요.
이 영화는 작년에 선보였던 “Bunker Project 2020” 의 속편이에요.
그리고 이 독일어 제목은, 우리말로 하면 "우리는 태양을 봤다"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1943년 10월 22일 대공습(Die Bombennacht 1943)에서 살아남은 한 분의 증언에서 따왔습니다.
즐겁게 감상해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늘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WIR GUCKTEN IN DIE SONNE / video / 00:11:20 /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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