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 집 근처 Central Park로 자전거 타러 갔었습니다.
중간쯤에서 나무 두드리는 소리가 나서 둘러보니, 저 높은나무 상단에서, 머리에 뻘건 깃을 쓴 딱따구리가 열심히 나무에 구멍을 내고 있었습니다.
열댓번 두드리고 앞을 쳐다보는데, 뒤는 안 돌아 보더라구요. 뒤에 길에서 사람들이 죽 서서 보고 있었는데...
여름에 가니, 두마리가 번갈아 구멍에 들어가는것을 보고는, 아마도 새끼를 기르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무에 구멍내는 소리, 무척 큽니다. 따~따~따~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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