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커피에 별로 관심 없습니다.. 아는 것도 없고요,. 커피 맛도 잘 몰라요.
믹스커피는 너무 먹다 몸무게 늘어난 경험이 있어 자제하고 있고..
까페 가는 건 좋아합니다 분위기 좋잖아요 ^ ^
마치 소주맛은 싫은데 술 마시는 분위기는 좋아하는 그런 느낌..~?
근데 나이 좀 먹고 인생의 쓴 맛(?)을 보다보니 가끔 쌉쌀한 커피가 땡기기도 하네요
그래봤자 달달한 커피 마시는 횟수가 더 많지만 ㅋㅋㅋ
특히 라면 먹고 나면 왜그렇게 커피가 땡기는지 ㅡㅡ;;
아무튼 가끔 기분전환이나 모임이 아니면 까페를 자주 찾지 않는 관계로
집에서 달달하고 부드러운 커피를 마시기 위한 것들을 작년 결혼 때 즈음에 마련을 했었어요
2인용 브리카 ~~
가스렌지에 브리카가 올라갈 수 없어서 가스렌지에 그 뾰족한걸 뒤집고 그 위에 냄비받침으로 나온 스뎅을 삼발이로 씁니다 ㅋ
근데 브리카는 알루미늄이라 관리가 너무 힘들어요 -ㅠ-;; 이제 일 년 다되가는데 앞으로 얼마 못버틸 것 같아요 -ㅈ-
커피도 뭐가 좋은지 잘 몰라서 이거 살 때 권해주시는 걸로 함께 구입했는데 이제 다 먹어가네요.
에스프레소 2인분을 뽑아 아끼는 동생에게 선물로 받은 머그에 다 부어버립니다~~
추출 될 동안 우유를 전자렌지에 돌려서 따땃하게 해놔요
예전엔 그냥 머그컵에 넣어 돌렸는데 그렇게 하니까 커피잔에 넣을 때 우유를 질질 흘리게 되서 ㅡㅡ
다이소표 저그를 샀는데 저 주둥이의 역할이 정말 큽니다 ㅋㅋ
예쁜 밀크포머를 저그 안에 넣고 우유 거품을 만듭니다.
거품기는 예전에 일본에서 아주아주 저렴하게 득템한것 +_+
기계로 한 것 만큼은 아니겠지만 부드럽게 거품이 만들어져요
거품기는 할 일을 끝내자마자 헹궈버려요 우유 굳으면 짜잉남 .
거품은 수저로 떠서 에스프레소 위에 듬뿍~~ 얹고
그담에 저그 째로 우유를 부어버립니다
맨날 우유 남아서 나중에 뒀다 마시곤 하는데 오늘은 왠지 양이 딱 맞네요 ㅋㅋㅋㅋ
옆에 주방장은 아까 활약 끝난 우유거품기.
달달함을 담당하고 있는 캬라멜시럽을 마구 뿌리면 끝..
냉장고에 이런 것을 붙여 놓고 써요. 못외웁니당 ![]()
콘파냐 카푸치노 까페모카 머머 비율별로 써있는데 어차피 제가 늘상 먹는 건 캬라멜 시럽 왕창 넣은 까페라떼,
가끔 쿠키 구웠을 땐 아메리카노.
우유거품이 시럽과 엉겨있어요
이럴 때마다 혀가 좀 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ㅠ=
사진만 올리려고 했더니 사진다운게 없어서 수다가 많아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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