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 시리즈 1세대부터 3세대 까지 다 써본 골수 삼성 빠로서 삼성이 왜 망했는지 정확히 진단해 주겠습니다.

1> nx 1세대
솔직히 이건 부정할 수 없다. 그 때 카메라 치고 굉장히 좋았다. 창렬한 마포의 무지막지한 e-p1 종류 보다 화질도 좋았고, 덕분에 치타인지 호랑이인지 드립 치면서 마포진영 디스 할 수 있었다. nx10 발표회 떄 사진학과 교수인지 뭔지 하는 양반이 나와서 포서드 까고 aps-c 빨던 그 발표회는 삼성 마케팅의 흑역사를 알리는 신호탄이자 마포 유저들의 굴욕이었다. 뭐 굴욕 줄만 했지 ㅎㅎ 좋았으니까

2> nx 2세대
그리 좋던 nx 1세대 카메라도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구형화 되어 버린다. 하는 사업마다 족족 말아먹은 뒤 살아보겠다고 발버둥치던 소니가 nex라는 미러리스 라인업으로 치고 올라오고 있었다. 이런 소니를 조지기 위해 출격한 것이 nx 2세대 카메라이다.
삼성의 아이덴티티를 만든 그 카메라가 nx200이다. 이 카메라를 만져 본 사람이라면 삼성 카메라에 치를 떤다. 장난감 같다고...
그도 그럴 것이 하이엔드 카메라라고 하면서 릴리즈 단자를 달지도 못하고 raw로 5연사 하면 30초간 먹통되고 다이얼을 지 멋대로 돌아가며 만듦새는 싸구려틱 하다.
디테일 디테일 하지만 감도 100에서도 온 세상에 까만 점들이 쫙쫙 붙어 있다. 사춘기 주근깨 소년 마냥 ^^
스마트레인지를 활용한 DR 최강 카메라라고 일부 유저들이 빨아줬지만 암부에서 올라오는 그린캐스트는 역대 최강이다. 솔직히 주광에선 nx10이랑 동급;;;
해가 지는 시점부터 색이 급격히 틀어지는 문제(야경 촬영 고자 수준)는 번외로 ㅎㅎ

3) nx 2.5세대
nx30, nx300으로 상징되는 카메라다.
시작부터 병맛인게, nx300이라고 꽤 쓸만하고 기본기가 탄탄한 바디를 내 놨지만, 셀카가 안된다. 미러팝으로 존나 재미본 카메라 회사에서 ㅎㅎ
nx300 출시후 미러팝으로 재미본 경험을 살려 nx300m을 출시해 nx300 유저의 뒤통수를 강하게 때린다.
그렇다고 nx300이 타사 바디보다 월등하냐 하면 그렇지도 않다. 만듦새나 이미지 품질 같은건 보급기 클라스다.
이 쯤 되서 nx1세대 시절 미친듯이 디스 당하던 마포 진영도 소니 센서를 수입해 nx 2.5세대 바디들을 화질로 놀려먹기 시작한다.
솔직히 한 수 아래다. 다만 미친듯이 좋던 18-55와 20-50.... 크기 생각하면 볼만 했던, 그 크기로 니콘의 대표 쓰레기 단렌즈인 35.8dx를 누르던 30팬 덕분에 버텼지...

nx30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중급기다. 일출을 보러 간 날 영하 5도에 다이얼 하나가 맛이 가고 버튼 세 개가 안눌려 개고생했다. 뷰파인더도 살짝 맛이 가고 ㅎㅎ 하산하니 좀 괜찮아 지더만...
다음날 빛의 속도로 팔아먹었고 누군가 사갔다.

갤럭시 nx는 왜 삼성 카메라가 안되는지 설명해 주는 대표적인 카메라다.

삼성은 nx200이랑 갤럭시 nx만 봐도 왜 망했는지 안다.

4) nx 3세대
이 놈들은 솔직히 좋다. 이미지 퀄리티 뛰어나다. 다만 타사 미러리스들이 -4ev~-2ev... 좀 후달리다 싶은 애들이 -1ev 정도의 암부 검출력을 가지는 반면 이 놈은 솔직히 +2ev 쯤 되는게 아닌가 싶은 검출력을 보인다.

nx3000보다 실내에서 못 잡는거 보고 경악했다.
거기에 nx500의 경우 raw 촬영으로 대 여섯장 찍으면 안찍힌다.
시장을 오판한 크롭 4k는 그렇다고 치자 ㅎㅎ
예판 당시 삼성 관계자가 망사에 올린 글은 명문인데 요지는 '이리 출시한 망한다 에휴;;;' 이다.

예판 취소 사태는 정말 팝콘 잼이다.

nx1의 경우 괜찮냐 하면 괜찮다.... 암부 검출력 쓰레기인거 빼고 깔게 없다.
근데 모름지기 카메라의 af란 열악한 상황에서 얼마나 잘 잡아주냐로 판단하는 것이 맞기에 nx1의 af는 수준 이하라 평할 수 있다.
주광에서는 eos m도 그럭저럭 잡는다 ㅎㅎ

결론적으로 삼성은 만든 카메라가 뭔가 하나씩 별로라서 무너졌다.

카메라 시장이라는게 레드오션중 레드 오션이고 성장 가망성도 좆망인 시장이라 할 것 드럽게 없는
카메라 빼고 쫄딱 망한 소니나, 경쟁력 없는 캐논, 니콘 같은 애들이나 하는 거지 삼성이 들어가서 재미 볼 시장이 아니다.

삼성이 쌀 농사 하겠다고 나서는 것과 진배없다.

고등학교 때 경제학 덜 배운 친구들이 꼭 일제 카메라 일제 카메라 드립을 치는데 무역이라는 것에 대해 단 1초도 진지하게 고민해 보지 않은 인간임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다.

대강 17세기 쯤 되는 사람들이 하는 생각을 21세기에 하고 있는 거니 한심한 거지 ㅋㅋ

삼성이 핸드폰 열심히 팔아먹어서 그 돈으로 일본 카메라 사는게 무역의 본질이다. 제발 중상주의적인 시대착오적 드립은 치지좀 말자 ㅋㅋ

일본에 팔아먹기만 하고 일본 꺼 사지 않으면 일본 애들은 개이득 개이득 보는 거고 우리는 좆되는 거다.

이렇게 경제를 모르니 네이버 뉴스에 개성공단 경상수지 적자 났다고 노무현 김대중 까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