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린 글에서 대충 기본 구조를 기술해 봤구요... 일반 스테퍼 모터를 이용하고서도 충분히 지구 자전속도를 보상할 수 있다는 기술 검토가 있었습니다.
그냥 손으로 대충 슥슥 기본 디자인을 만들어봤습니다.
- 좀 작은 축에 속하는 NEMA17 규격의 바이폴러 (Bipolar) 스테퍼모터 ( 200 스텝 / 1 바퀴)
- 1 : 3 감속비의 Planetary Gear (한국말로는 위성기어 방식이라고 하던 것 같던데...)를 3층으로 적층하여 1 : 27 감속비 구현
- 0.25 in 지름의 나사산이 달린 막대를 구동축으로 사용한 구동 박스.
- 구동 박스 바닥엔 볼 헤드에 고정하기 위한 너트 장착.
- 구동 박스와 구동 축은 볼베어링과 고정용 칼라를 이용해 고정하고, 구동축은 자유롭게 회전 운동이 가능.
- 구동 박스 오른편엔 구동축과 동축을 가진 북극성 찾기용 스코프 장착 (Polar Finder Scope)
- 구동 박스 구동축의 모터 반대쪽에 0.25 in 규격의 볼헤드 장착하여 카메라를 올릴 수 있음.
제가 워낙에 악필이라... 보시는데 애로가 꽃필 수도 있음요... ㄷㄷㄷ

덧글 18 접기
록키산맥
[욱이우기]제 예상도 그렇긴 합니다. 앞에 글에도 잠깐 언급하긴 했는데, 시중에서 판매하는 스타 트랙커들은 DC 모터를 이용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DC 모터는 일단 저렴한데, 이게 전압에 따라 속도가 달라지거든요. 그래서 제 추측엔, 아무리 배터리로 구동한다고 해도, 내부에 전압 레귤레이터가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일단 그 전압이 일정하게 보장되어야, DC 모터의 회전속도를 예측가능하고 그 예측을 기반으로 자전 속도를 구현할 수 있을테니까 말입니다.
욱이우기
[록키산맥]현재 시중가 100만원 이하의 모델들을 보면 모두 dc 모터이긴 합니다.
록키산맥
[욱이우기]아~~~ 또 그런 한계 점들이 있었군요.. 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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