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해외에서도 삼카의 철수설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지 리소스에서 오늘자로 기사를 올렸습니다. 발번역 하겠습니다.
www.imaging-resource.com/ne...
루머는 뻥이었다: 삼성은 카메라 사업에서 철수하지 않는다! (적어도 유저들이 걱정하는 그런 것은 아니다)
삼카 팬들.. 좋은 소식이다. 마크 트웨인의 유명한 발언처럼, 삼성의 카메라 사업의 종말이란 루머는 심대하게 과장된 것이다!
지난주 후반쯤, 처음 뉴스토마토라는 기이한 이름의 한국 웹싸이트에 올라온 글이 있은 후, 우리는 처음 이 이야기를 며칠전에 영어로 된 블로그에서 처음 접했다. 그리고 루머가 돌고 돌아, 결국엔 이것이 무명의 "업계 관계자"라는 이름같은 것으로 삼성이 카메라 사업을 접으려 한다는 것 이야기였다.
우리가 처음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우리는 그 소식통에 대해 별로 신뢰하지 않았다. 이유는 말이 안되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어쨌든, 최근 삼성은 NX 마운트 카메라에 엄청난 투자를 해왔다. NX1을 작년 후반에 출시하면서, 삼성은 완전 새로운 이미지 센서와, 초진보 적인 이미지 프로세서를 등판시켰다. 모두 삼성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이었다. 그리고, 우리가 알기로는 NX1이 불과 10개월전에 출시되었지만, 상당히 잘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NX1만이 삼성의 시장에 대한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NX 시리즈 카메라에 사용할 수 있는 12개 이상의 서로 다른 NX 마운트의 렌즈 라인업으로 봐도 그렇다. 어쨌거나, 삼성의 시장에 대한 약속을 아직도 의심의 눈초리로 보고 있다면, 고급사용자와 프로들의 요구에 부응해 NX1을 더 가다듬어 주는 펌웨어의 업데이트 속도와 주기가 당신이 필요한 모든 것을 말해 주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왜! 삼성이 자신들이 정한 고급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자 마자, 시장 철수를 원하는가? 우리는 그 질문에 대해 좋은 대답이 떠오르지 않아, 삼성에 직접 연락하여 그 배경에 대한 말을 들어보았다. 다음은 삼성 대변인이 우리에게 한 말이다:
삼성으로 부터 온 공식적인 답변:
"카메라 사업에서 철수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카메라와 렌즈의 제조를 중단한다는 공식적인 계획은 없습니다. 삼성은 여전히 각 시장과 지역의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매우 조심스럽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루머 또는 추측에 대해 공식적으로 대응하지 않습니다."
이런 류의 흔한 상황과 같이, 삼성의 공식적인 답변은 주의깊게 뭉뚱그려져 있지만, 이런 루머의 배경이나 뭔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힌트 같은 것이 있을 수도 있다.
삼성이 "카메라와 렌즈"라고 표현한 것에 주목해봐야 한다. 우리는 의문이 드는게, 이것은 특별히 렌즈교환 NX 라인을 지칭하는 것 같이 느껴진다. 삼성의 똑딱이 모델과 구분? 해서 말이다.
똑딱이 시장에서 철수한다는 판단은 사실 놀라운 일도 아니다. 틈새시장 (고배율 줌, 방수, 소니 RX 시리즈 같이 전문가용 똑딱이 등)과 별도로, 스맛폰 시대에 고정렌즈 카메라로 돈을 잘 버는 회사는 없다고 본다. 이 시장은 낮은 이윤, 기술의 개발로 차별화가 더욱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풍부한 엔지니어링과 개발 자원을 갖은 삼성 같은 회사는, 이러한 능력을 NX1이나 NX500같은 뭔가 차별화가 가능한 영역에 적용해야 더 말이 맞는 것이다.
실제, 둔감한 감각으로라도, 삼성이 언젠가 독딱이 사업을 접을 계획이라는 강력한 정황은 이미 포착하고 있었다. 뒤돌아보면, 삼성은 2014년 1월 이후로 단 하나의 새로운 고정렌즈 카메라를 출시한 적이 없다. (그 때, 갑작스레 안드로이드 기반 갤카2와 고배율 줌 WB2200F를 동시에 선보였었다.) (역주: 그 때 제가 CES에서 그 카메라들을 봤었지만, 갤카2를 제외한 나머지 카메라는 모두 OEM으로 제작했다는 풍문이 있음. 실질적으로 삼성발 똑딱이는 갤카2가 마지막) 그 때를 돌이켜 보면, 삼성의 똑딱이 정리 작업은 이미 진행중이었음을 알았어야 했다.
뭐... 우리는 똑딱이 사업 철수에 대한, 삼성으로부터 어떤 확언도 듣지 못했지만, 우리가 보기엔 삼성은 고정렌즈 카메라 사업에서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이고, 삼성은 향후 역량을 렌즈교환 카메라에 집중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스맛폰이 나온 후 빈사상태에 빠진 똑딱이 시장을 보자면 그게 더 적절하다.
자.. 이게 삼성으로부터 온 답변이고, 이게 우리의 해석이다. 우리는 누군가 삼성이 고정렌즈 시장에서 철수하려한다는 계획을 듣고, 중요한 요소는 쏙 빠진체, 이 소식이 인터넷 루머 공장을 돌고 돌아 확대 재생산된 것으로 추측한다. 삼성으로 부터 들은 이야기와 우리가 보는 시장상황에 대한 판단으로 보자면, 삼성 NX 팬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확신한다. 여기까지!!! 삼성은 프로세서와 센서 기술에 많은 투자를 해왔고, 지속하고 있으며, 아직 이런 행보에 삼성이 발을 빼려한다는 아무런 신호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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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분명 뭔가 일이 있기는 합니다만, 제 생각엔 뭐랄까 교통정리의 성격이 좀더 짙은 것 같고, 뭐... 어쨌거나 머지 않은 장래에 뭔가 결정이 되기는 할 겁니다. 그러나, 지금 당장 뭔 하늘이 무너지는 듯이 성토를 할 상황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좀더 지긋이 지켜보심이 좋을 듯....
덧글 63 접기
탈퇴한 회원
크~ 전형적인 립 서비스 ㅇㅅㅇ 삼성이 치킨집도 아니고 '우리 문 닫아요' 하고 폐업하는 것도 아니고, 재고는 떨어야 하는 것이고 ㅇㅅㅇ
록키산맥
[박정우_눈먼냥이]문제는 이제 크롭판형도 엄청 어려워 질 것이라는 예상이 듭니다. 이 것은 아주 오래전에도 저 망사에다가도 올린 글이긴 한데...
기변이나해야쥐
그렇게 따지면 이거도 찌라시에 불과하죠.. 어디 제대로 된 언론사도 아니고 그냥 이미징리소스라는 개인 단체에서 인터뷰 한것에 불과한데,
에머트브라운
[SeungHwan Won] I am the first one who forwards the article from "newstomato". I feel sorry for making here anxiously like you said but I was just one of them who cares about the future of Samsung cameras. I don't believe the article 100% but I thought it would be good sharing any information or news somehow. Anyway, I will keep going on with my NX1 until it breaks. Hopefully, it would be great if Samsung opens the NX mount and keep supporting NX system. It bothers me and everyone here when Samsung hides too much.
2015-09-24 10:21
SeungHwan Won
[채요아빠][First of all, sorry not to handle Korean font owing to exchange key issue at my Sams laptop (This one is really rubbish thing). I gave up fixing mine owing to poor A/S service ....-_-;;;;]
holemeagain
센서 라는게 반도체이고..삼성의 센서 점유율(휴대폰용)도 만만치 않고.
바보형
고품질 사진을 뽑아내고싶은 욕구가 그리크지않은 사람들에게는 똑딱이카메라를 접는정도만으로도 삼카가 크게 사업을 접는다 생각할수있을것입니다. 상업사진촬영용 카메라와 풀프레임등을 바라는 유저들에게는 오히려 축소가아니라 확대로 보는 경우도 있을거구요 돈 겁나 퍼부은 고품질사진용 카메라 nx 라인업을 접을까요 그저그런 똑딱이 분야를 접을까요 삼카 유저들이 걱정하는 일은 벌어지지않을거라봅니다. 오히려 nx 라인업이 풀프든 크롭이든 더 강화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상업적 원리로 시간이좀 걸릴수는 있겠지만요
2015-10-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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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aer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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