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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는 분이 사진 때문에 빡친 이야기.

GT90 | 09-30 19:56 | 조회수 : 784 | 추천 : 1

사진 좋아 합니다만...
제가 마무리가 문제 입니다.

찍기는 잔뜩 찍고
보정은 먼산.

동영상도 잔뜩 찍고
편집은 먼산.

그래서 추석에 노트북을 가져 갔습니다.

'내가 이번 추석에 열심히 정리 하지!'
'말로만?'

'나중에 평가 하셔.'

정말 이번 추석에 열심히
보정하고 변환하고 편집 했습니다.

아내도 처음엔 미심쩍어 하다가
너무 열심히 하니까

'아우 그만 하고 좀 바람도 쐬고 와.'

하더군요.
그렇게 1기가 분량을 정리 했는데
아내가 오늘 이걸 봤는지

이렇게 말하더군요.





'인간아. 내 사진은 다 건너 뛰고 감자탕은 변환 하고...
어떻게 내 사진은 건드린게 한장 없냐?
앞으로 찍자는 이야기만 해봐!'

의식한건 아니고
그냥 보다 확 땡기는 사진들만 정리 했는데...
제 머리 속에도
강아지 두마리 편집한 거는 둥둥 떠다니는데
모시는분 편집한 기억이 없네요.

게다가 아내 사진 대부분이
보류...폴더에 쳐박혀 있었다고...ㅡㅡ

혹시라도 많이 밀려서 주말에 편집하실 분들...
땡기는거 9장 하고 모시는분 1장 끼워 넣으세요.
저처럼 집에 가면서 닭을 사가야 하나...
뭘 사가야 잔소리를 덜 듣나 궁리 안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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