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지아저씨님 포스팅을 보니, 렌즈교환식 카메라로 사진생활을 처음 시작하던 즈음 올렸던 포스팅이 퍼뜩 생각이 납니다.

지금보다도 훨 더 초보였던 적이었지만, 사진생활로 따지면 가장 재미있었던 때이기도 하네요.

기념으로 삼톡에도 다시 재구성해서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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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혹시 고수들이 노니는 저 하늘로 올라갈 수 있을까... 위를 한번 쳐다본다. 하지만 캄캄하기만 하늘....
저어기 멀리에 고수들이 보이는듯 하지만 당장 바로 앞은 보이지 않는다.

2. 어찌 한번 고수와 자리를 함께 할 수 있을지 노심초사해 본다. 하지만 본래부터 캄캄한 사진내공...
어둑어둑 한 돌말이의 내공으로는 누군가 와서 앉기를 기대하기 어렵다.




3. 어둔 밤길을 방황하기 시작하는 돌말.
저 멀리 보이는 불빛과는 상관없이 외로이 피어 있는, 꽃도 아닌 풀데기가 마치 자신인 듯 하다.




4. 밤길이지만 꽃을 발견하고 달려가 보는 돌말....




5. 그러나 꽃은 이미 지고 난뒤..... 돌말의 희망도 함께 진다.




6. 꿈도 희망도 없는 돌말의 마음엔 상처만이 가득....




7. 모든 희망이 꺼진 돌말의 마음은 기댈 곳 없이 어둡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