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cd아직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으나.... 그래도 계속 국내언론에서 사업을 접는다고 하니.. 불안하긴하네요..
(만약 접는다면 록산님이.. 제일 아쉬울듯하네요)
그나저나 해외에서는 삼카에 대해서 어떠한 기사가 흘러나오는지 궁금하네요...(전 국내 언론보다는 해외언론이 더 궁금하네요)2015-10-22 21:47
SanderCohen뭐 일단 저도 그렇고 다른 많은 유저분들도 삼성이 정말 접더라도 한 3-5년이상은 쓰겠다고 하시니까...
아무리 막혀팅이니 뭐니 하는 삼카라도 그 3-5년안엔 무슨 얘기를 하든 뭘 내놓든하겠죠.
감감무소식이면 쓸만큼쓰고 다른회사가고요.2015-10-22 21:51
멍멍고냥씨글쎄요. 지금 IT매체 기자들 중에서도 삼성이 카메라사업을 접을 거라는 전망에 이견을 다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심지어 지인 중에 삼성카메라 관련 일을 했던 사람들 중에서도 말입니다.
무엇보다 아시아경제라는 매체에서 기사가 나간 후 1시간도 채 안돼서 기사가 '접었다->축소'수준으로 순화돼서 정정됐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아시아경제 정도면 절대 마이너 언론도 아니고 국내 IT업체에서 찌라시라고 무시할 만한 데가 아닙니다. 그리고 삼성은 예전에 전자신문에 갤럭시S5 루머 때 대처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듯 절대 허술하게 대응할 업체도 아니죠. 당연히 아시아경제가 기사를 내보낸 후 삼성에서 직접 전화를 했겠죠. 그러고 나서 수정한 기사란 게 접었다에서 축소로 순화된 수준입니다. 결국 아시아경제에서 내보낸 내용이 사실이라는 겁니다. 사실 축소라는 것도 말이 축소지 기껏 순화한 게 축소라면 업계에서는 '보나마나 업체에서 전화해서 사정사정했겠지'로 받아들입니다. 사실은 맞지만 소비자들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니까 수위를 낮춰달라는 식으로 말입니다. 저도 과거에 이쪽에서 일해봤던 사람이고 업체와 비슷한 문제로 통화해본 적도 있는지라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사가 수정이 됐는데도 '관련 개발자들을 스마트폰카메라와 의료기기 광학부문에 배치했다' '내년도 사업계획에서도 디지털카메라 관련 사업이 모두 제외됐다'는 내용은 전혀 수정이 안 됐습니다. 이게 거짓이었다면 다른 내용이 사실이라도 삼성에서 언론사에 전화해서 '너네 고소한다'고 압박 넣고 기사 내리라고 요구해도 편집장이 찍소리도 낼 수 없습니다. 그런데 삼성과 연락하고 나서도 저 내용이 안 바뀌었다는 건 그 삼성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란 겁니다. 게다가 제품을 만들어야 할 개발자가 제품을 못 만들고, 개발계획이 다 취소됐다는 건 말만 안 했지 접었다는 것과 뭐가 다를까요?
마지막으로 삼성카메라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라면 지난 여름에 유출됐던 NX미니2 사진 기억나실 겁니다. 그 정도면 거의 다 만들었다고 봐도 되는데 한참 신제품 경쟁을 해야 할 시기에 안 나왔죠. 개발비 회수도 뭐고 할 것 없이 캔슬됐을 확률이 큽니다. 거의 다 만든 제품까지 안 내놓을 정도면 아직 개발도 안 하거나 만들다 만 제품들은 오죽하겠습니까?
어쨌든 삼성카메라 소식은 정말 안타깝습니다. 저도 이거 하나 때문에 오늘 하루종일 일이 손에 안 잡히더군요.2015-10-22 22:05
아래 아시아 경제 기사를 읽어봤는데, 거기서 디지털이미징 사업부를 무선사업부 아래로 부서를 두는 형태로 배치하고 인력을 분산하는 것에 대해, 그것이 이제는 사업부 해체 수순으로 들어갔다는 것으로 해석을 하고 있는데, 제가 아는 이야기와는 다른 해석입니다.2015-10-22 22:11
멍멍고냥씨[록키산맥]이런 소식이 일본이나 미국 기업이라면 해외 매체 쪽을 신뢰하겠지만 국내 기업이라면 얘기가 다릅니다.
인력 재배치만으로 사업철수를 단정할 수 없다고 하셨는데 다른 분야라면 모를까 광학사업분야 인력을 쉽게 바꿀 수 있을까요? 게다가 일본과 달리 삼성은 국내에서 카메라를 직접 개발하고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입니다. 그런데서 카메라 만들 사람들을 모조리 다른 부서로 뺐다는 건 축소를 논할 수준이 아니라고 봅니다.
무엇보다 지금 다른 업체들이 움직이는 걸 보면 삼성의 동향이 심상치 않습니다. 캐논-니콘-올림푸스-소니-파나소닉-펜탁스 보면 지금 열심히 이것저것 프로모션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소니는 APS-C 미러리스로는 올해 신제품 아예 안 내놨는데도 그거 가지고 판매전 벌리고 있죠.(뭐 재고떨이용이라고 봅니다만...) 카메라 업체로서 신제품은 안 내놓더라도 이벤트든 체험단이든 출사회든 뭐든 꾸준히 하는 게 정상입니다. 그런데 지금 삼성 카메라쪽이 두달째 조용합니다. 아무리 사업 재조정을 한다 해도 두달 동안 아무 기별이 없다는 건 말이 안 됩니다.2015-10-22 22:57
木日똥인지 된장인지 딱 보면 모르나요.
한달 전 쯤에도 굳이 찍어서 맛보겠다는 분이 있엇죠.
별다른 근거도 없이, 합리적으로 사업 철수를 예상하는 많은 분들을 비웃으며 말이죠.
지금 그 분은 무슨 생각 할런지 궁금하네요.
지금 나와있는 자료만 근거해도 대략적인 상황은 충분히 그릴 수 있습니다.
발표만 늦추고 있을 뿐, 사업부 공중분해되고 이미 인력 재배치까지 완료된걸로 보여요.
사업 접는 결정 전까지 FF이 로드맵 상에 있었겠죠. 지금와선 의미 없는 겁니다.
저도 안타깝습니다. 그 많은 적자쌓으면서 힘들게 여기까지 와서 이제 어느정도 인정을 받으려나 하는 순간에 끝을 낸다니.
이재용의 결정이었겠죠. 훗날 어떤 평가를 받을런지 모르겠지만 예감이 썩 좋진 않네요.2015-10-22 23:32
태똥이똥인지 된장인지 딱 보면 모르나요.
한달 전 쯤에도 굳이 찍어서 맛보겠다는 분이 있엇죠.
별다른 근거도 없이, 합리적으로 사업 철수를 예상하는 많은 분들을 비웃으며 말이죠.
지금 그 분은 무슨 생각 할런지 궁금하네요.
지금 나와있는 자료만 근거해도 대략적인 상황은 충분히 그릴 수 있습니다.
발표만 늦추고 있을 뿐, 사업부 공중분해되고 이미 인력 재배치까지 완료된걸로 보여요.
사업 접는 결정 전까지 FF이 로드맵 상에 있었겠죠. 지금와선 의미 없는 겁니다.
저도 안타깝습니다. 그 많은 적자쌓으면서 힘들게 여기까지 와서 이제 어느정도 인정을 받으려나 하는 순간에 끝을 낸다니.
이재용의 결정이었겠죠. 훗날 어떤 평가를 받을런지 모르겠지만 예감이 썩 좋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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