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Plus Expo 2015 뉴욕 - 삼성 부스


안녕하세요, 미네르바입니다.

오늘이 포토 엑스포 플러스, 마지막날이라 한바뀌 돌며 이곳 현장풍경 전해드립니다.

그리고, 조심스래 삼성카메라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짧은 견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견해이오니, 저런 생각도 있구나 하고 가볍게 생각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카메라 산업 자체가 급속히 위축되고 시장파이도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용자들의 사진생활은 스마트폰 카메라에 의해 상당부분이 잠식된 상황이며,

대표 카메라 3사의 실제 경영실적 또한 상당히 축소되고 이익을 낸 기업은 거의 없다싶이

카메라 산업자체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광학사업을 크게 세분화해보면,

이미지 센서, 이미지 처리 프로세서, 광학(렌즈설계,개발,가공,생산)으로 크게 3분류를 할 수 있습니다.

위의 3가지 사업에 관련해 삼성에서는 어떤식으로든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은 진행할것으로 예측하며,

삼성에서 광학사업 자체를 완전히 접지는 않을것으로 봅니다.

그런점에서 광학사업 해당분야 인력(개발자 포함)의 재배치를 유관 사업쪽으로 재배치한것으로 압니다.


또한 이미 삼성그룹 경영기획쪽에서 현재 광학사업(nx 라인업 포함)에 대한 미래전략을 검토하고 여러 각도로 연구를 한것으로 압니다.

일반 nx 유저분들께서 말씀하시고 느끼시고 조언해 주시는 내용에 대해 모두 파악하고 있는것으로 압니다.


그럼 당장 많은분들께서 관심을 갖으시고 궁금해 하시는 nx 라인업...

제 생각엔 일정기간 공백기가 생기지 않을까 조심스래 생각해 봅니다.

현재 삼성내부사정도 어려운 상황이고, 카메라 산업전반에서도 어려운 상황에다

기존 메이저 회사들과의 경쟁에 필요한 투자자금이 어마어마한 금액인데,

과연 그 금액을 현재의 카메라 산업환경에서 회수할 수 있을까 라는 물음에

지금의 시기에서는 물음표로 판단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요약하면, 당분간은 광학산업에 대한 연구개발은 지속적으로 하겠지만

일반 카메라 라인업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공백기가 발생할수도 있다는 예측입니다.

하지만, 휴대폰용 장착식 모듈카메라, VR (가상현실구현) 카메라 등등 기존 광학산업에서 볼수없었던

새로운 제품군 연구개발과 그에 관련한 생태계 연구는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현재의 광학산업에서 경쟁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새로운 광학제품 연구를 통해 미래의 시장을 선점할수있도록 준비는 하겠다는것 같습니다.


아래 삼성부스 사진에서도 보이시겠지만,

실제 VR 카메라는 개발이 완료되어 내년에 출시예정이라고 알고있습니다.

또한 저가형 VR 플레이어도 향후 다양하게 출시가 될 예정인듯합니다.


두서없이 정리되지않은 생각을 말씀드리다보니 조금은 산만한듯하여 죄송스럽습니다.

기존 NX 에 대한 사후처리 인력은 그대로 배치되어 있고

또한 법적으로도 일정기간 서비스처리를 해주어야 하는 의무가 있는것으로 압니다.


저의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면,

그 공백기가 길지않고 삼성 내부적으로도 빨리 안정화되어,

다시 국산카메라 신제품과 우수한 렌즈들을 사용해볼수있기를 간절히 기원해 봅니다.


NX1 이 저에게 정말 차고도 넘치는 카메라이기때문에,

저는 계속해서 NX1을 사용하여 이곳의 풍경과 제가 여행하는 곳들의 풍경을 삼톡 회원님들과 공유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부족하고 짧은 견해에 대해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