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도'와 '배경흐림'에 대해서 용어가 혼동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본 '심도'의 정의 입니다.
피사계 심도(被寫界 深度, 영어: depth of field, DOF)는 사진술에서 한 사진의 초점이 맞은것으로 인식되는 범위이다. 렌즈의 초점은 단 하나의 면에 정해지게 되어 있으나 실제 사진에서는 초점면을 중심으로 서서히 흐려지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때 충분히 초점이 맞은것으로 인식되는 범위의 한계를 피사계 심도라 한다. (위키인용)
배경흐림은 피사계 심도와는 다르게 정의 됩니다. 심도가 얕을수록 배경이 흐려지는 정도가 커지기는 하지만 심도만이 배경흐림을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배경흐림'은 배경착란원의 크기로 결정되며 배경착란원은 (초점거리/조리개수치) 로 결정됩니다. 따라서 같은 렌즈로 같은 조리개 값을 사용하면 센서의 크기와 관계없이 같은 정도의 배경흐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참고 http://holylightfollower.tistory.com/142
따라서 심도에 관련한 김도열님의 말씀이 맞고 빛과생각님의 말씀을 심도가 아닌 배경흐림에 관한 것으로만 생각하면 맞습니다.
주 피사체 가까운 주변에 있는 물체의 흐림정도는 피사계 심도에 영향을 받게 되고 주피사체와는 아주 많이 떨어져 있는 배경의 흐림은 피사계 심도와 다르게 (초점거리/조리개수치) 수치만으로 결정됩니다.
보통 많은 분들이 주 피사체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물체가 흐려지는 정도를 배경흐림이라고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배경흐림' 용어와 '피사계 심도'를 동일시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두 용어는 다른 용어입니다.
주1) 그러나 '배경흐림' 이라는 용어와 실제 주피사체를 둘러싼 배경의 흐림을 구별해서 이야기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주2) 일반적인 사진에서 주피사체의 배경은 주피사체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가 별로 없기때문에 많은 경우 주피사체를 둘러싼 배경의 흐림정도는 착란원의 크기보다는 피사계의 심도에 더 영향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FF 센서를 사용해서 촬영한 사진이 crop 센서를 사용하여 촬영한 사진보다 배경이 더 뭉게졌다고 대부분 느끼게 됩니다.
회원정보
아이디 : joypurity***
닉네임 : 빛따라기[DM™]
포인트 : 94806 점
레 벨 : 최우수회원(레벨 : 6)
가입일 : 2015-05-13 10:51
포토앨범보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