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딸 4살 아들 둔 34살 철없는 아빠입니다. 팝코넷 눈팅만 하다가 예쁜 사진들 너무 많이 올라오고 고수분들도 많으신거 같아서 배움의 길을 얻고자 회원가입 결심했습니다.
지금까지 사진이라곤 핸드폰 사진만 줄창 찍어대다가 최근에 같이 놀러간 친구가족의 보급형 캐논100D로 찍은사진과 폰카 사진 차이가 너무 심한걸 보고 충격을 먹고 -_-;; 애들 좀더 쨍하고 예쁜 사진 찍어서 앨범이나 만들어주고자 DSLR보다는 조금이라도 가벼운 미러리스를 수소문 했습니다.
재정부 장관인 와이프한테 폰카로도 충분한데 왜 돈지랄이냐며 욕좀 얻어먹었지만 열심히 설득한 끝에 총 지출 50만원 이내에 12개월 무이자 할부의 조건으로 예산을 확보했고 비자금 20만원 포함 70만원 예산안에서 열심히 뒤적뒤적 한 결과...

제가 평소에 쓰고싶어하던 기능인 뷰파인더가 있는 모델 중 터치도 되고 셀카 액정도 되는 조건을 충족하는 녀석이 NX30 뿐이더군요.
바디+16-50PZ 구성으로 45만원정도에 구입 가능했고 나머지 5만원은 뭐 가방이나 필터 32기가 메모리, 삼각대, 기타 청소도구 등등 사고 나니 딱 맞더라구요. 그리고 나머지 비자금으로 30mm 단렌즈 중고로 구매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카메라 맨처음 살때는 좋았어요^^ 이것저것 조작해서 찍는 재미도 쏠쏠하고 ㅎㅎ 근데 제 카메라에 대해 좀 더 알아보려 인터넷을 검색하면...음 상품 자체가 인기가 없어 판매량도 저조해 보이구요..뭐랄까 구세대라서 비추다, AF망해서 절대 애들 사진 못찍는다..그거 살 바엔 돈 더보태서 NX500을 사라는 글이 가장 많더군요. NX30이 인간계면 NX500은 천상계인듯..몇일 인터넷 검색하다 보니 귀가 가벼워 그런지 자꾸 NX500쪽을 샀어야 하나라는 후회가 듭니다.

(질문!!!)
근데 제가 카메라에 들일 예산이 한정되어 있어요. 렌즈를 더 추가한다 하더라도 1년 이상은 비자금을(-_-;;)
사실 20만원 모으는 것도 힘들었어요 ㅠㅠ
NX30 + 16-50mmPZ + 30mm단렌즈 구성 vs NX500 + 16-50mmPZ 구성
이렇게 가격대가 비슷한데
저 셋에서 당분간 렌즈 추가 구입은 안한다는 가정하에 여기 계신분들은 보통 어느쪽을 선택하실까요?

P.S
ㅎㅎㅎ
밑에 사진은 카메라 사고 난 다음날 애들 데리고 순천 드라마 셋트장에서 찍은 사진들이에요.

그럼 잘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