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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설명] 동일 렌즈에서 흔히 심도라고 말하는 배경 흐림 효과의 계산

빛과생각 | 11-18 02:03 | 조회수 : 2,590 | 추천 : 8

[동일렌즈라도 크롭/FF 배경흐림에 많은 차이가 있을것이다. 렌즈가 아닌 FF냐 크롭이냐 판형이 배경흐림을 좌우할것이다. 배경흐림의 강도는 DOF가 결정한다.]
이렇게 아시는 분들이  여전히 계실겁니다 나름 설명 한다고 했는데.. 제 설명이 부족했나 봅니다.ㅜㅜ

피사계심도(DOF)로는 배경이 얼마나 흐려질지, 인물 아웃포커싱의 강도를 알 수 없다. 아직 이 뜻이 이해가 어려우신 분들이 있으실 테고요.
여전히 DOF가 전체적인 배경흐려짐의 강도를 좌우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은거 같습니다
예를들면 서울/대전 1인당GDP가 비슷하다고 것과, 서울 특정 한개인의 소득이 많은 것을 별개의 관점입니다. 렌즈의 전반적인 아웃포커싱과 배경흐림이라는건
착란원 양상의 합으로 나타납니다. 최근거리에서 약간 차이가 있다해도 다른 모든거리에서 비슷해지면 결국 실제 촬영에서는 비슷한 수준의 배경흐림 렌즈로 인식됩니다.

우리가 흔히 경험하게 되는 인물촬영에서 배경흐려짐은 유효착란원과 그 최대 크기에 의해 결정됩니다.
유효착란원 이하에서는 배경이 흐려졌다는 느낌을 받지 못합니다. 동일렌즈를 FF에 연결하면 유효착란원이 0.33mm 이상일때부터 서서히 흐려짐을 느끼게 됩니다.
1.6 크롭바디에서는 0.21mm 크기의 착란원만 되도 배경흐려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웃포커싱이나 배경 흐려짐은 DOF(피사계심도)와 다른데 배경흐려짐의 양상이라는건 피사계 심도를 벗어나 유료착란원의 곡선의 형태로 표현됩니다.

A,B렌즈가 있을때 피사계 심도가 얕다는 것만으로 A 렌즈가 배경흐려짐이 우월하다고 판단할수 없습니다
B 렌즈가 피사계심도가 더 깊어도, 유효착란원의 크기가 더 빠르고 급격히 증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B렌즈는 피사계심도는 A보다 깊지만, 배경흐려짐의 강도와 세기는 더 강해집니다.
즉, 일정 공간에서 인물을 세워두고 두 렌즈로 같은 크기로 찍는다면  A렌즈 보다 B렌즈가 더 강하게 배경이 뭉개진다는 것입니다.!

DOF와 배경흐려짐(아웃포커싱)강도는 같은 의미가 아님을 이해할 필요가 있고
이것이 동일 렌즈를 크롭과 FF에 연결했을때 유효구경으로 인해 배경흐려짐의 양상이 상당히 비슷해진다는 글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이 됩니다.

대부분 일반인들은 이 배경 흐려짐을 뜻으로 그냥 심도, 이렇게 말합니다. 대부분 인물 아웃포커싱 렌즈를 논할때 심도는 dof 개념 보다는
배경흐려짐의 착란원의 수렴곡선이 어떤가 개념입니다. 따라서 앞서 말한 것처럼 두 렌즈중 A렌즈의 피사계심도가 얕더라도 B렌즈의 착란원 그래프가
더 큰 착란원에 수렴하는 곡선을 그리면 B렌즈가 실제 인물 아웃포커싱에서는 더 유리한 렌즈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dof수치와  인물 아웃포커싱을 위한 더 강한 배경흐려짐 렌즈의 정보는 서로 불일치 할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것은 망원렌즈에서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다들, 망원렌즈가 광각, 표준보다 아웃포커싱이 잘된다는건 알고 계실겁니다. 이것은 DOF 개념이 아니라 착란원, 즉 렌즈유효구경 개념입니다.

"망원렌즈는 초점 근거리DOF는 일부 표준렌즈보다 떨어지지만 거리가 멀어지면 착란원 크기가 더 빠르게 커지고
피사계심도만 봐서는 망원렌즈가 표준렌즈보다 피사계심도가 더 깊더라도, 인물의 배경 흐려짐 양상,즉,"아웃포커싱이 더 강력하게 흐려지는 렌즈가 됩니다."
-(글 아래쪽에서 예시와 도표를 통해 구체적으로 다시 설명 드리겠습니다)

- dof가 그것 만으로는 실제 인물 촬영에서 배경 흐림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적다는 것이고 더욱이 유효착란원 변화와는 일대일 대응으로 연관이 되진 않는다는 것입니다.
피사계 심도가 더 깊더라도 유효착란원의 크기가 얼마든지 더 클 수 있고 이렇게 되면 배경이 더 강하게 뭉개지는 아웃포커싱 렌즈가 됩니다.
"dof가 아니라 렌즈 유효구경이 인물의 아웃포커싱에서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이것은 인물출사로 여러번 찍어 보면 경험칙에 의해 인지하게 되는 사실입니다.

더 구체적인건 제 설명 보다는 thilbong 님의 보다 전문적인 설명으로 대체 합니다.(오랫만에 thilbong 님 글을 다시 보게 되네요..^^)
해당 내용이 정말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 해보세요. 너무 머리 아프신 분들은 가볍게 넘기시구요.

먼저, 크롭/FF에서 배경흐림을 논할때 판형에 따라 확대율도 달라지고 그러면 센서면에서 착란원 지름의 허용 한도도 달라집니다.
FF에서는 0.33mm가 허용착란원이지만 1.5크롭에서는 0.22mm가 허용착란원입니다. 요 개념을 알고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  배경 흐림 효과 계산 - (아래 글은 thilbong 님의 설명)


- 같은 렌즈를 썼을 때 배경 흐림 효과-




센서 크기 차이가 적을수록 배경흐려짐 아웃포커싱의 세부편차는 더욱 줄어듭니다. x1.6보다 x1.5에서 FF과 배경흐림에 있어서 차이는 더 적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인물을 찍어 보면 1.6/1.5/FF나 동일 렌즈면 뭉개짐의 차이가 잘 구별안될정도의 비슷한 배경흐림(착란원의 양상)이 나옵니다.
www.bobatkins.com/photogr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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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에도 있지만 동일바디로 50mmf/4는 2m에서 찍고, 100mmf/4는 4m에서 찍으면 피사계심도(DOF)가 0.416m와 0.413m로 비슷합니다.
그렇다면 두 렌즈의 피사계심도가 비슷하니, 배경흐림과 아웃포커싱도 비슷할까요? 실제 인물을 찍는다면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피사계심도(DOF)는 유사하지만,  두렌즈의 아웃포커싱,배경의 흐려짐 양상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100mm f/4로 4m 거리에서 찍는게 더 강력하게 아웃포커싱 되며 훨씬 더 배경이 흐려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경험으로 망원렌즈가 아웃포커싱이 잘된다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망원보다 피사계심도가 얕은
광각 표준은 있지만, 망원보다 배경이 많이 흐려지고 인물 아웃포커싱이 잘 되는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제 피사계심도로는 '배경이 얼마나 흐려질지', '얼마나 강력한 인물 아웃포커싱' 렌즈인지 알 수 없다. 이 뜻이 이해 되실겁니다
인물 아웃포커싱 잘되는 렌즈를 찾는다면 DOF 보다 착란원, 즉 렌즈 유효구경을 더 우선적으로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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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부분 분들이 원하는 아웃포커싱이 멋지고 강하게 되는 렌즈는 dof보다는 최대 착란원이 인물 아웃포커싱에 더 핵심적이고,
때문에 '바디 보다 렌즈 유효구경이 배경흐림을 더 많이 좌우한다' 이 말이 상당히 유효하다는 것을 이해 하실겁니다.
dof 보다는 유효착란원을 넘어서는 양상과 착란원 최대크기가 실제 인물 아웃포커싱에서 보다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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