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11월인데도
낙엽이 구르는 소리에 잠을 설치는 밤이면
어렵사리 잠재운 추억들이
슬그머니 눈을 뜨고 스멀스멀 기어 나온다..
눈곱도 떼지 않아 멀건 얼굴을 한 추억들
덕지덕지 얼룩진 침 흘린 흔적을
이불보를 찢어 닦아주다가
고양이 세수에 출근하기 바쁘다..
NX200 | Aperture Priority | 16.00mm | ISO-100 | F7.1 | 1/800s | 0.00 EV | Multi-Segment | 2014-01-26 11:41:13
이젠 11월도 일주일 밖엔 남질 않았네요..
깊어가는 가을 좋은 일 가득하세요~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T9l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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