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내년 1월 CES에서 중대발표를 할 거라고 했지만...
지금 삼성의 미러리스 기술을 니콘이 사가는 입장이라면, CES에선 협업의 성과를 강조하기 위해, 그간 삼성에서 개발하던 루머의 NX1 LX (저화소 고감도 성능의 바디)를 니콘으로 리브랜딩해서 공개하고, 그리고 NX50 또는 NX500의 후속기도 공개...
그리고 그간 루머로 있던, 300/F2.8 렌즈, 35.4 렌즈, 70-400mm 또는 100-400mm S 장망원 렌즈 모두 니콘으로 리브랜딩하여 공개...
니콘에서는 APS-C 판형의 미러리스는 그대로 NX 마운트 유지하고, 대신 니콘에선 니콘 렌즈의 AF-AE지원하는 어댑터 제공하는 형태로 갈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봅니다.
향후, 장녹수라 불리던 FF 미러리스는 플랜지 백을 확 줄여서 어댑터로 NX렌즈와 니콘 렌즈 모두 지원 가능토록 하구요. 아니면 그대로 NX 마운트로 가도 됩니다. 니콘입장에서야 굳이 이종교배를 위해 플랜지 백을 확 줄일필요도 없을테니 말이죠.
많은 분들이 NX마운트의 구경이 작아서 FF 센서를 못넣는다고 하시는데, 예전 관계자로부터 NX 개발할 때, 모든 것을 감안해서 설계 했다고 들었으니, 그 부분은 걱정하시지 않아도 될 겁니다.
니콘이 NX 마운트를 유지할 것이란 이유는 삼성의 미러리스 기술을 산 것은 니콘 입장에서 미래를 준비하며 천천히 시간을 들여서 자신의 것으로 녹여 제품화 할 정도로 니콘의 상황이 그다지 녹록치 않다는 것이고. 삼성센서를 가져간다면 다른 개발중인 니콘 바디들에 적용도 해야되기 때문에, 거기에도 개발 인력이 들어가는 상황이라, 삼성 미러리스 기술을 자신의 것으로 녹여낼 시간도 많지 않습니다.
일단 니콘이 NX마운트를 그대로 이용하게 된다면, 그간 삼성이 개발만 해놓고 출시하지 못했던 렌즈들을 깔고, 시중의 NX 렌즈들로 숨통을 돌릴 여력이 생기죠. 그렇다고 NX 마운트에 심각한 하자가 있는 것도 아니고, NX 마운트 시스템으로 업체 최고의 AF와 연사도 달성했으니, 굳이 이를 마다할 이유는 없습니다.
대신, 현재 계획중이던 다른 니콘 후속기에 삼성 센서 적용에 좀더 공을 들일 수 있을 겁니다.
한번 제품들 밀어내고 나면, 장녹수로 갈 시간을 벌 수 있을테니, 니콘의 입장에선 최선의 선택이 되겠습니다.
덧글 40 접기
탈퇴한 회원
[┗Supernova™┓★~]그런데, 니콘으로 넘어가고 나면 더이상 타사의 마운트가 아니라 그냥 니콘의 마운트가 되지요.
┗Supernova™┓★~
[hceldigeenhnoegt]이래저래 많이 아쉽기도 하군요. 그동안 nx시스템을 만들어온 삼성의 엔지니어분들이 많이 아쉬워 하겠습니다.
2015-12-02 23:06
수프
[박정우_눈먼냥이] 저도 이쪽에 한표를 던져봅니다.
오늘도 산다
[수프]소니가 아예 렌즈교환식을 안 만든 것은 아닙니다.
록키산맥
[lunic*] 삼성이 K-NX 어댑터를 안만든 것은 펜탁스에서 허락을 안해줘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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