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마운트에서 FF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플랜지백이 짧아지면 마운트가 커지는게 유리한건 맞지만,
현재 소니 E마운트와 플랜지백을 NX의 것과 비교하면 NX도 충분히 FF 대응 가능하다고 봅니다.
소니 E마운트에 비해 플랜지백이 길기에 마운트는 상대적으로 작아도 문제 없을거에요.

아니 애시당초 다른 마운트와 비교할 것도 없이 렌즈 설계만 잘하면 마운트 크기가 센서 대각선 보다 작다고 하더라도 문제가 없습니다.

더불어서 루머를 보면 PRO mirroless라고 적혀있는데 굳이 플랜지백을 짧게 가지고 가야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프로급 바디면 사이즈가 절대적으로 중요한게 아니니깐요.
향후 일반용 카메라는(가령 nx3000이나 nx mini같은) 그 수요가 점차 감소할게 뻔한 마당에
굳이 작은 사이즈를 위하여 새로운 마운트를 만들 필요가 있을까요?
니콘이 알아서 잘 결정하겠지만 nx마운트를 버릴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아, 그리고 삼성이 니콘에 팔아먹을 부품은 센서만 해당하진 않을겁니다.
사기급 프러세서인 드리미5 (물론, 니콘용으로 새로운 이름을 달고 나오겠지만)
혹은 후속 프로세서도 납품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nx1이 사기급 동영상 성능을 보여주는 것도(화질도 매우 뛰어나고 af도 매우 뛰어나고
거기다가 배터리 효율까지 우수하니) 결국 드리미5 덕분이니깐요.

결국 이번 딜을 통해 시스템LSI 사업부는 함박웃음일테고(센서와 프로세서-AP겠죠-
모두 계속 팔아먹을 수 있으니, 그것도 니콘 네임밸류 덕에 더 많은 수량을)
IM 사업부는 죽써서 개한테 준 꼴이네요.

하지만 다 떠나서 삼성은 NX 유저들을 이래 쉽게 버린 것에 대해 언제가 후회할 날이 오지 않을까 싶네요.
만약 양심이 깃탈만큼이라도 남아있으면 니콘에게 nx마운트 유지할 것을 요구해야한다고 봅니다.
이게 배신을 때린 것에 대한 최소한의 익스큐스일테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