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니콘이 삼카를 인수한다는 이야기로 삼톡이 오랜만에 활기가 넘치는 가운데
삼카의 많은 분들이 손꼽아 기다렸을 업데이트가 있었네요.
개인적으로 초고속 영상 편집에 관심이 많아 이번 프리미어 업데이트에 포함된
Optical Flow 를 적용한 영상을 twixtor와 간단하게 비교해 보았습니다.
일단 영상 먼저..
# 본 영상은 NX500 1080p 60fps로 촬영되었으며, 사과 겉핥기 식으로 작성하였으니 화질은 무시하고 느낌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120fps로 촬영한 영상 샘플로 작업을 하려다가, 프레임 사이 빈 공간을 어떻게 메꾸는지 보는 게 목적이라 이대로 진행..)
# 가급적 1080p 60fps로 재생해서 보시길..
아직 두 기능에 대해 많이 알아보고 편집한 게 아니라
영상편집 초보자인 제가 느낀 점들을 간단하게 풀어보면,
FPS를 늘릴수록 Twixtor와 Optical Flow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Twixtor가 부드러움을 강조한다는 느낌이면
Optical Flow는 가능한 자연스럽도록 뭔가 열심히 작업은 하는데 아직 실력이 부족해서 오히려 화질을 떨어뜨리는 느낌입니다.
Optical Flow는 재생속도 조절 시 음량이 함께 조절되는 반면 Twixtor는 영상만 조절이 되고(큰 의미는 없지만 작업상 약간 편함)
Optical Flow는 재생속도 조절 시 타임라인이 조절된 시간 만큼 늘어나 직관적으로 작업하기 편한 면이 있습니다.
Twixtor는 재생속도를 조절해도 타임라인엔 아무런 변화가 없어 다루기에 익숙해지지 않는 이상 상당한 불편이 따릅니다.
결과물만 보자면 일단은 twixtor에 손을 들어주고 싶지만
내장 기능의 편리함과 작업의 직관성이 높아 초초고속이 아닌 이상 Optical Flow로도 충분히 좋은 영상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신. 영상을 다른 코덱으로 변환하지 않고 바로 작업하니.. 용량도 그렇고 시간도 그렇고 이렇게 좋을 수가 없네요 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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