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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200에 대한 사용소감

Lost People | 02-20 21:29 | 조회수 : 1,281 | 추천 : 1

(이미지 출처 -삼성 imaging)
우선 아마추어인 필자가 사용해 본 PL200에 대한 사용소감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성비는 괜찮은 편입니다.

 

비교적 무난한 화이트 밸런스및 7배줌이 주는 폭넓은 화각. 광학식 손떨림 보정기능(O.I.S)지원및 HD동영상 촬영지원,인물인식 ,뷰티샷기능등 보급형 컴팩트 디카로서는 가성비가 좋은편입니다.

하지만 세상에 완벽한 디카는 없듯이 PL200도 몇가지 개선사항이 보이기는 합니다.

 

저조도에서 AF가 버벅거리는 것은 다른디카도 일반적인 상황이지만 PL200의 경우에는 반셔터를 눌렀을때 초점이 맞으면 자동초점 프레임이 초록색으로 나타나고 초점이 맞지 않으면 빨간색 프레임이 표시되는데 분명 고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주로 실내나 근접 촬영시 초점이 맞지 않았을때도 간혹 초록색 프레임이 표시될때가 있더군요.

 

최대광각이 환산 화각 31mm로 예전 컴팩트 디카기준으로 따지면 무난한 수준이고 요즘 출시되고 있는 컴팩트 디카들의 기준으로 보면 광각이 조금 아쉬운 수준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광각에서 왜곡이 눈에 띄일정도로 보입니다.

배터리 성능도 조금 아쉽습니다-740mah이 리튬이온 배터리가 제공되는데 간단한 일상의 가벼운 출사는 괜찮지만 연사를 많이 사용한다던가 동영상을 어느정도 촬영한다면 추가 배터리는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견해지만 삼성 컴팩트 디카들이 전원관리의 문제인지 배터리의 문제인지 타사에 비해 촬영매수나 지속시간이 조금 떨어지는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용해 보니 PL200은 광각보다 망원에 특화된 보급형 컴팩트라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다만 화질을 생각한다면 되도록 3배줌까지만 그이상은 경우에 따라서 선택적으로 사용하는것이 좋겠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광학식 손떨림 보정기능이 지원되는것은 반갑지만 좀 약하군요. 실내나 망원촬영시에는 노이즈를 감수하고서라도 어쩔수 없이 DUAL IS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나을것같습니다.

또 1/2.3ccd 에 1420만 화소는 역시 무리였다고 생각됩니다.풀프레임의 이미지 센서크기에 약 3%정도인 1/2.3ccd 에 DSLR과 동등한 화소수는 화질의 소프트함과 고감도에서 상당한 노이즈를 불러옵니다. (앞으로의 컴팩트 디카는 보급형도 이미지 센서가 조금 더커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감도 성능을 간단 테스트 해본결과 화질을 생각한다면 ISO 200 까지만 사용하고 되도록이면 400을 넘지 않는게 좋겠더군요.

이는 PL200만의 문제가 아니라 화소가 높을수록 화질도 좋은줄 아는 일반 소비자를 겨냥한 모든 디카업체의 판매전략이니 아쉽습니다.

실제로 조금더 큰 이미지센서를 사용한 세미 하이엔드급 디카들이 일반 보급형 컴팩트 디카보다 낮은 1000만 화소정도로 화소수를 낮춘 대신 화질과 고감도 성능이 더 뛰어난게 현실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삼성 디카들이 컴팩트 만이 아니라 APS-C센서를 사용한 미러리스나 DSLR도 저감도 성능은 좋지만 고감도 성능은 타사에 비해서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렌즈성능은 나아지고 있지만 삼성제품들은 고감도 처리 프로세서의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앞서 말한 배터리 성능개선도 필요)

 

나머지는 문제점은 아니고 희망사항인데 후지의 i Flash처럼 어느정도 자연스럽게 촬영할수 있는 인공지능 플래시 기능이 탑재되었으면 삼성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실내에서 쥐약?이라는 문제도 개선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물론 화소피치 조절과 고감도 프로세서의 개선이 전제되어야 하겠지만....)
그리고 최단접사가 5cm로 다소 긴편이데 1cm접사가 가능했으면 좋겠다는 정도라고 할까요.

개선점및 희망사항까지 적다보니 장문의 글이 되었는데 실제로 일상에서 가볍게 사용하기에는 가성비도 좋고 편리한 카메라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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