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X500, 마음에 드는 점들이 참 많은 기종인데, 저조도 AF와 렌즈 부족은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 백번 양보해서 렌즈 부족까지도 16-50/2-2.8s 하나 구해서 때운다고 쳐도, 저조도 AF 못 잡는 문제는 피할 방법이 없군요.
이제 곧 돌 되는 아들 찍어주려고 샀는데, 크리스마스에 케익에 불 켜고 사진이든 동영상이든 아무리 찍으려고 해도 초점 자체를 잡지 못해서, 그 순간들을 통째로 날릴 뻔 했습니다. 그 경험 이후 신뢰도가 너무 떨어져서 기변을 진지하고 심각하게 고려하게 되네요. 몇 년 지난 A57은 노이즈가 많아서 그렇지 초점을 잡는데, NX500은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
A99M2는 너무 비싸다고 하지만 (바디 350만원), FX 포맷 센서를 쓰는 D750 바디가 180만원, APS-C 종결자라는 D500 바디가 200만원이던데, 그 정도는 몇 년 사진과 동영상 잘 찍으면 본전 뽑는다는 생각도 들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은 한 주네요.

덧글 9 접기
제니지민
[아타]노이즈 어마어마하죠. 그래서 저는 사용기들에서 고감도 테스트라고 찍는 많은 사진들에 대한 회의가 있습니다. 조명이 밝은 상황에서 암부에 노이즈 끼는 걸 보는 건 현실을 잘 반영한 테스트가 아니라고 보거든요. 정말 어두운 곳에서 AF를 잡는지, 그리고 어두운 곳에서 찍은 사진의 노이즈의 양과 패턴은 어떤지를 봐야죠.
salmon2000
AF특성을 잘 파악해서 쓰면 조금 낳아지긴합니다만 불편한건 불편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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