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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nx10 지적을 계속 하게 되는데요...

▦ 별자리물고기 | 02-25 23:35 | 조회수 : 1,505 | 추천 : 1

(사실상) 모든 이미지 파일에는 exif라는 정보가 있습니다.

어떤 회사의 어떤 모델에서 어떤 모드로 조리개는 어떻게, 셔터 스피드는
어떻게, 화이트 밸런스는 어떻게 설정을 하였다는 등의 내용이 들어갑니다.

표준 규격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아무래도 각 회사마다 기능도 다르고
비공개 자료도 있고, 새로운 기능도 매번 생겨나다 보니 그런 정보를 담기
위해 maker note라는 것이 추가됩니다.

일종의 exif 확장 정보라고 할 수 있는 maker note에도 일정한 규칙이
있습니다. 그것도 규격으로 정해진 것일텐데요, 첫 번째 byte는 회사 이름의
byte 개수, 그 다음은 회사 이름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nx10... 회사 이름의 byte 수가 0입니다... ㅡ.ㅡ... 당연히 회사
이름도 안 들어가 있습니다. 물론 기본 exif 정보에 그 정보가 있기는 하지만,
모두 같은 규칙이라고 생각하고 maker note를 인식토록 구현한 프로그램이
오류를 발생하게 되는 거죠.

원인을 알고 보면 허탈합니다. 덕분에 불필요한 처리를 추가하게 되었네요.
굴지의 대기업인데 이런 부분도 제대로 준수하지 않고 편법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마음이 좋지 못하군요.

* maker note 대부분은 기본적으로 공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데이터의
시작 부분은 기업 비밀에도 해당하지 않는 부분인데 이런 식으로 일정한 규칙을
파괴해야 하는가 의문이 드네요.

제 생각에는 고의로 파괴했다기 보다 단순히 처리를 하지 않고 이 정도는
지키지 않아도 생각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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