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를 여러 개 올리다보니 문의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여기에 간단히 적겠습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이나 쪽지로 편하게 물어보세요~
알고 있는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단, 별로 많지는 않습니다-_-;;;)
SIGMA DP2 Merrill | Aperture Priority | 30.00mm | ISO-100 | F5.6 | 1/32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9-27 18:44:32
앙부아즈 성에서 찍은 우리 아이입니다^^ 아빠 따라 다니느라 개고생을 했답니다-_-;;;
저희 가족 (저와 제 처, 그리고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은 2016년에 유럽 여행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너무 더운 여름은 피하고, 맑은 날이 많은 봄 가을을 생각했고, 마침 가을에 황금연휴가 있어서 항공기 비수기인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비행기표 예약을 위해 들어가는 곳과 나가는 곳을 정했고, 그것은 프랑크푸르트 in, 프라하 out이었습니다.
예약은 2017년 3월에 대한항공으로 했습니다.
차는 출발 2주 전에 인터넷으로 Hertz에서 렌트했고, 인수와 반납은 공항에서 하는 걸로 했습니다.
차종은 준중형급의 왜곤이었고, 보험은 책임과 자차 모두 들었습니다. (슈퍼 커버)
내비게이션은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달린 차가 나올 거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습니다.)
LG-F800L | 1.45mm | ISO-50 | F2.4 | 1/340s | 0.00 EV | Centre Weighted Average | Auto WB | 2017-10-08 11:07:57
저희 가족이 타고 다닌 차 (사진이 이거 밖에 없네요-_-;;;) 포드 포커스 왜곤 디젤. 짐칸에 캐리어 3개가 넉넉히 들어갔습니다.
여행 일정에 대해서는...
일단 식구들이 가보고 싶은 곳을 취합했습니다.
루트는 출발지와 도착지가 최대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길로 만들어갔습니다.
스위스를 여행 초반에 가는 길과 중반에 가는 길을 따로 만들었는데, 여행 다닐 때 날씨에 따라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독일에 도착해서 일주일 예보를 보고 날씨가 좋아서 초반에 스위스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주변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곳이 어딘지 물어보기도 했지만, 당사자의 마음에 있는 곳을 중심으로 잡는 것이 우선입니다.
프렌즈 같은 여행 책자를 구입해서 시간이 날 때 틈틈이 보면서 갈 곳을 생각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은 개인이나 여행가 그룹의 유럽 자동차 여행기입니다. 서점에 가면 몇 종류가 나와있습니다.
될 수 있으면 최신판으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책은 여행 때 가져가시고, 현지에서 밤 시간에 숙소에서 보세요. 더 확실히 감을 얻습니다.
NX1 | Aperture Priority | 16.00mm | ISO-2500 | F2.0 | 1/25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10-07 18:36:04
피렌체 산타 크로체 성당안의 갈릴레오 무덤. 아이의 교육용으로 정한 목적지였는데, 본인의 반응은 그저그랬습니다-_-;;;
NX1 | Aperture Priority | 38.00mm | ISO-200 | F8.0 | 1/4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10-13 19:05:26
오스트리아 잘츠카머굿의 산악썰매장 앞에서. 저만한 나이의 남자 아이들은 액티비티를 제일 좋아합니다^^
SIGMA DP2 Merrill | Aperture Priority | 30.00mm | ISO-100 | F5.6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10-03 00:50:26
바르셀로나 교외의 몬세라트. 높은 곳에서 경치를 보는 건 경치 자체도 좋고, 찾아가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많이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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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나의 벌판. 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서 주인공 막시무스가 고향을 찾아가는 장면에서 나왔던 곳.
NX1 | Aperture Priority | 18.00mm | ISO-100 | F5.6 | 1/5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10-11 17:03:05
이탈리아 아시시. 종교적이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좋아 찾아갔는데, 가족들의 반응은 별로 였던 곳-_-;;;
숙박은 호텔스닷컴과 에어비엔비를 이용했습니다.
여행 전에 숙박지를 모두 예약하지 않았습니다.
스위스 일정이 유동적이라 그렇기도 했지만 애당초 그럴 생각이 없었습니다.
한국에서 떠날 땐, 처음 2박 숙박장소만 예약하고 떠났습니다.
현지에 가보면 떠날 땐 몰랐던 더 매력적인 장소를 알게 되기도 하고, 그 반대의 경우도 생길 수 있으니 약간씩의 루트 변경은 언제든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습니다. 인터넷으로 해결이 가능하니 언어문제가 없고, 차량이 있으니 여행 목적지에서 좀 멀리 떨어진 곳에 숙소를 잡아도 별 불편이 없고, 오히려 저렴한 가격에 편안한 숙소가 많습니다.
SIGMA DP2 Merrill | Aperture Priority | 30.00mm | ISO-100 | F5.6 | 1/400s | +0.3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10-02 19:57:13
여기는 숙소가 아니라는^^ (바르셀로나 카사밀라)
기타...
캠핑카에 대해
자연경관을 즐기는 것이 주목적인 경우에만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렌트비가 보통 승용차의 2배이고, 유류비도 2배입니다. 아주 고급을 렌트하지 않는 이상 공간이 비좁고, 차체 중심을 잘 잡기 위해서 저속 운전이 기본이라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렌트냐, 리스냐
프랑스 관광청에서 리스가 제공됩니다.
차종은 프랑스업체만 가능. 르노, 시트로엥, 뿌조.
우리나라에 시트로엥,뿌조 대행사가 있습니다.
인수, 반납 장소가 제한적이지만, in, out을 프랑스에서 하고 기간이 3주 이상이면 렌트보다 저렴합니다.
쓰다보니 더 쓸 시간이 없네요-_-;;;
일단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른 질문은 나중에 다시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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