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제가 NX10 + 30/2.0을 들고 있었고, 지인이 같은 자리에
E-PL1 + 20.7을 들고 있어서 대충 비교해 보았습니다.

사실 제가 비교해보려던 건 아닌데 지인이 가져다가 비교하더니
AF 속도가 비슷하다고 해서 저랑 같이 다시 해봤습니다.

그렇게 비교했을 때 렌즈가 왔다 갔다 하는 정도는 E-PL1 쪽이
더 큽니다. 파나소닉은 렌즈가 왔다 갔다 하는 정도가 매우 적어
올림푸스도 여전히 개선할 점이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전에 제가 했던, 가까운 곳에 AF를 맞추고 다시 먼 곳에
AF를 맞추는 식의 테스트를 "대충" 같이 해봤는데요, 제가 봐도
속도가 거의 비슷했습니다.

여기서 참고할 것이 있습니다. NX10의 AF 속도가 E-P1보다
빠른 것은 사실입니다.

단지 E-PL1이 E-P1보다 AF 성능이 향상되었다고 하고, 게다가
상대적으로 느린 올림푸스 렌즈가 아닌 파나소닉 렌즈하고 결합
하여 기본 패키지보다 더 나은 속도를 보였다는 점입니다.

처음 NX10이 E-P1보다 AF가 훨씬 빠르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을
감안하면 삼성이 발길을 보다 재촉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