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접사 샘플들입니다. 도표 작성에 쓰였던 샘플은 아니지만 도표가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함께 올립니다. 위부터 18mm, 24mm, 35mm,
45mm, 55mm 순입니다.

1.
첫 번째 도표는 초점거리별 최단 촬영 거리입니다. 단, 거리 기준은
스펙에서 말하는 "센서로부터의 거리"가 아니라 "렌즈 끝단으로부터의
거리"를 의미합니다.

여기서 "다가갈 때"와 "멀어질 때"에 대해서도 약간 설명이 필요할 듯
합니다.

"다가갈 때"란, 피사체에 다가가면서 AF를 맞출 수 있는 최단 거리를
말합니다. "멀어질 때"란 다가가다가 AF가 더이상 맞지 않는 상태가
되어 다시 뒤로 물러나면서 AF를 맞출 때의 최단 거리입니다.

대부분의 카메라는 대체로 "다가갈 때"가 "멀어질 때"보다 접사 능력이
조금 더 낫게 나오는데, NX10의 18-55mm 렌즈도 마찬가지입니다.

2.
두 번째 도표는 각 초점거리에서 화면 가득하게 촬영할 수 있는 가장
작은 피사체의 크기, 결국 화면 가득이 나오는 크기를 의미합니다.

이 역시 "최단 촬영 거리"처럼 숫자가 작을수록 접사 능력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18-55mm 렌즈는 망원으로 갈수록 접사 능력이
커집니다.

최대 망원에서는 가로 8.8cm, 세로 5.9cm 정도의 피사체를 화면 가득
잡아낼 수 있는데, "준 접사 렌즈" 역할을 충분히 해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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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수치는 모두 "실측치"로 정밀한 값이라기보다 렌즈의 특성을
설명하기 위한 대략적인 수치임을 밝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