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많은 분들이 들로, 산으로 나가시는데...
오도 가도 못하고 일에 쳐박혀있던 차에 아예 시내로 들어갔습니다-_-;;;
매번 지나치기만 했던 정동 전망대에 올라 찍은 사진으로 생존신고합니다~~

현대미술관과 석조전.
하나하나로는 잘 지어진 건물이지만 중화전과 함께 바라보니 참 어색합니다.
덕수궁 하면 아관파천이 떠올라 가뜩이나 왜소한 궁궐이 좀 초라해보이기까지 합니다.



  

앞 사진에서 오른쪽으로 이어붙여 찍었습니다.
화각이 좁아 담지 못했지만 바로 옆이 대한문이고, 그렇게 덕수궁 전체가 된답니다.
슈퍼맨 렌즈가 있었으면 한 장에 모두 담았을 듯 하네요^^




한 때 호랑이가 살았다던 인왕산까지 함께 담았습니다^^




두번째 사진과 많이 겹칩니다만, 황사없이 맑게 갠 하늘을 넣어봤습니다.
덕수궁 기와 지붕 바로 뒷 편에 주황색 지붕의 건물이 성공회 서울 주교좌성당입니다.
그 왼편의 흰색 건물이 영국대사관이고, 오른편이 서울시의회.
제가 유치원 다닐 때는 저기가 무려 대한민국 국회였답니다^^
저 멀리 경복궁도 보이는데, 광화문과 청와대는 롯데관광에 가렸네요-_-;;;

정동 전망대는 서울시 서소문 별관 1동 13층인데, 실내라서 창을 사이에 두고 풍경을 담아야합니다.
입장료가 없다는 걸 생각하면 좋은 구경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