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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500]그림자..............[bgm]

산을 넘어서 | 04-17 21:42 | 조회수 : 812 | 추천 : 6

 

 

 

기억하세요 혼자가 아니란 것을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매일매일 따라다니며

그의 곁에 있는 그림자가 있었습니다.

 

그림자는 항상 그의 곁에 있었습니다.

그는 그림자에게 잘 해 주었고

그림자는 말없이 그의 곁을 지켰습니다.

 

어느날,

질투심 많은 바람이

그의 곁을 지나며  말했습니다.

"왜 그림자에게 잘해주세요?"

 

그러자 그는

"그림자는 항상 내 곁에 있어주기 때문이지."

하고 말했습니다.

 

그후로 그는

바람과 함께 즐겁게 지냈습니다.

그것도 잠시..

잠시 스친 바람은 그저 그렇게

조용히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림자가 어디갔을까...

다시 와줄 순 없을까?"

 

어디선가 그림자는 다시 나오고,

조용히 그의 곁에 있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림자는 이렇게 말했지요.

 

"난 항상 당신 곁에 있었답니다.

다만 어두울 때는

당신이 보지 못했기때문입니다.

 

왜냐고요?

힘들고 슬프고 어두울 때는

난 당신에게 더 가까이...

가까이...다가가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너무나 가까이 있어서

당신이 바라 볼 수가 없었나봐요."

 

우리 서로가 힘이 들때

누군가가 자신의 곁에

있다는 걸 잊고 살아요.

 

세상에 혼자 남겨져 있다 생각하면

그 아픔은 배가 되어버린답니다.

 

기억하세요.

혼자가 아리란 것을...

 

너무나 가까이 있어서

보이지 않았을 뿐이란 것을.

 

- 좋은 글 중에서 -

 

 

##

 

 

NX500 | Aperture Priority | 16.00mm | ISO-100 | F5.6 | 1/640s | 0.00 EV | Centre Weighted Average | Auto WB | 2018-04-12 16:10:08

 

 

 

##

 

 

삼톡에 계신분들이

제겐 그림자 같은 분들이십니다.

사랑합니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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