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도전에 나름 괜찮은 사진을 건졌습니다.
다만 삼양 10mm는 너무 광각이라 그런지 왼쪽에 속초시내의 불빛이 조금 들어오네요.
만약 다음번에 갈 일이 생긴다면 이걸 좀 수정해야겠습니다.

아침의 운해(해무?)는 뽀너스...
속초가 바닷가라서 그런지 이렇게 역동적으로 피어오르는건 처음 봤습니다.
애초에 운해(혹은 해무???)를 몇번 본적이 없지만 참 실시간으로 너울거리는게 사람을 홀리는것 같더군요.

이곳 참 마음에 드는 포인트입니다.
차도 면허도 없어서 대중교통+도보로 다니는지라 별사진같은 좋은 풍경들은 아무래도 찍는데 한계가 있는데
버스에서 내려서 40분쯤 도로따라서 걸어가기만 하면 되고
촬영중에 나름 편히 앉아서 쉬거나 쪽잠을 잘만한 벤치도 여럿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