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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1, 12-24] 꽝~복대의 새벽 ..

4umu | 07-30 10:52 | 조회수 : 965 | 추천 : 7

















실로 푹~ 푹~ 찌는 요즘..

무엇을 하든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점점 희미해지는 의욕은 게으름과 동침한지 오래고 ...



여름이면 계획했던 몇 군데의 설레는 풍경을 만나고자

실행하려 나름 발버둥 치지만,

가방만 들어다 놨다 만지작거릴 뿐 ...

게으르고 나약함인가, 의지가 없음인가.. 하고

자아비판 끝에 신발 끈 다시 매어 보지만

좀처럼 살인적인 폭염에 문지방을 나서기가

어렵고~ 어렵다~!!



질 때 지더라도 광장에서 어떻게 지느냐가 갈림길이지 않던가~



몇 군대 계획했던 곳 중 망설임 끝에

지리산 정령치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새벽에 만날 운해를 생각하니 소풍 가는 듯 즐겁고 기뻤다.

역시 1100 고지의 공기는 차원이 달랐다.


시원하고 상쾌하고 정말 살 것 같았다~~!!



가볍게 비박을 하고 03시에 길을 떠났다.

아~ 오늘이 개기월식에 블러드문이라고... ^^

가는 도중 개기월식의 상태를 드문드문 숲속에서 볼 수 있었고

새벽의 산행은 어둡지만 무언가 찾는 설렘이 있어

발걸음은 가볍고 즐거웠다.


이윽고 만복대 정상에 다다랐고

운 좋게 개기월식 마지막 순간을 즐거운 맘으로

신기해하며 볼 수 있었다.  



하지만 ......

무언가 생각되로 잘 되면 이상하지 않던가~~~


두말하면 잔소리이고

길면 눈만 아프실 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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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흘린 땀과 애쓴 노력이 허망하고

가슴엔 누구에게 뭐라고 할 수 없는 심정만 가득하고

온몸에 힘이 쭉 빠지고 말았다.


그날 후유증으로 몸살과 야속함이

내 곁을 지키고 있다. ㅜㅜ      
  


기억하고 있다..

꽝~복대~~~~ !!







p.s. 운해폭포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같이한 아이들과 집사람에게

심심한 위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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