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은 말 그대로 변화무쌍한 심술을 여지없이 부리고
지치지 않고 불어대는 바람으로 혼이 나갈 정도의 정신없는 산행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날 순백의 감동은 지금도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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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mm * 6장 panorama, resize 3000*1457, in 덕유 향적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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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mm * 7장 panorama, resize 3000*1627, in 덕유 향적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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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mm * 4장 panorama, resize 3000*1833, in 덕유 설천봉 )
설경 1번지..
누가 뭐라 해도 덕유산의 설경을 저는 그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매년 겨울이 시작되면 저의 큰 관심사 중에 하나는
덕유산의 상고대와 하얀 눈꽃 설경의 시린 감동과 환희를 볼 수 있을까~ 입니다.
특히 요즘 눈이 없고 건조하고 가물은 날씨 덕?에 그 갈증은 점점 커져만 가고
어린양하는 어린아이처럼 발만 둥둥거리며 이만저만 불만이 아닙니다.
너무 춥고 어서 내려가라 떠미는 거센 바람으로 서 있기조차 힘든 얼어붙은 향적봉 미끄러운 바위에서
하늘이 열리기만을 기다리며 손가락이 몇 번은 끊어질 것만 같았던 매우 시리고 아찔했던 그 상황과 느낌은
두 번 다시 떠올리기 싫지만 그날 순백의 감동 앞에 지금도 다시 서고 싶을 뿐입니다.
중봉의 멋들어진 아름다운 능선과 눈 폭풍우 치는 운해 속에서 살짝 보여주는 덕유의 아침을 상상해 봅니다.
사진은 이른 바 창고작이고 재탕인지 모르겠습니다..
실력도 없지만 드넓은 풍경을 담고자 어려운 상항에서 파노라마로 담았으니 눌러서 크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자랑삼아 풍경과 상고대 눈꽃 등을 올리고 싶지만 한두 번도 아니니 참을까 합니다.
그 만큼 자랑하고 싶은 덕유의 설경이란걸 강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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