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서 조금 올려보았던 달과 목성 사진 평이 나쁘지 않은 것 같이 몇장 더 올려봅니다.
렌즈는 앞선 게시물과 같은 M42 Asahi Takumar 400mm f5.6 렌즈로 찍은 이미지들입니다.
100% 크롭으로 업로드 되었고, 초승달 사진 네장은 400mm 렌즈만, 나머지 사진은 Kenko 2x 어뎁터를 사용하여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초승달은 기본적으로 밤시간이 찍게 되면 서쪽 하늘에서 찍기 때문에 광량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만월일떄와 비교해서 찍기가 좀 어려운 편이고, 날카로움이 부족한 사진이 찍힙니다.
하지만, 이때만의 재밌는 사진을 찍을수가 있는것이, 노출을 길게 주면 아래 사진들처럼 달의 어두운 부분에 약하게 빛이 반사되어 돌아오고 있는것을 볼수가 있습니다. 명암은 부족하지만 색다른 느낌의 달 사진이지요.
가지고 있는 사진들중 가장 잘 나온 2장입니다.
달을 찍을때 항상 느끼는 것인데, 달 사진이 가장 잘 나오는 조건은 시간을 잘 고르는것이 첫번째 같습니다. 같은날 삼각대를 세워두고 반복해서 찍다보면, 달이 남쪽에 위치하여 가장 고도가 높을때, 가장 밝고 선명하게 잘 나옵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하늘에 먼지 하나 없이 맑은날을 골라 찍어야 잘 나오더군요. 시간을 아무리 잘 맞춰도 아래 두장만큼 잘 찍힌 날은 제가 가진 사진중에는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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