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은 지금 감자꽃이 한창입니다.
가는 곳마다 하얀꽃들이 보이네요.

일이 있어서 윗항렬 분들 모시고 평창에 당일치기로 갔다왔는데 오늘 거의 여섯시간 운전한거 같아요.
졸려서 에너지 드링크와 커피를 마셨더니, 화장실은 급한데 차 세울 곳은 없고...
고모는 휴게소에 들리지 말고 곧장 서울가자고 말씀하신 후 곧바로 뒤에서 곧바로 코골고 자기시작하시고...
했던 얘기 또하시고, 귀도 어두워지셨는데 노인분들 서로에게 짜증내지 않고 의사소통 하시는게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주유비, 톨비, 음식 그리고 선물까지, 이것저것 합치면 재미도 없던 하루에 돈도 꽤 많이 썼구요.
삼십대후반이라는 나이가 부모세대에 대한 서비스까지 짊어지기 시작하는 때라는게 체감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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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리 포획해서 철장안에 키우고 있더라구요.  바삐 움직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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