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마음속에
담아둔 풍경
그리운 일출봉
잿빛 하늘에
들어오듯
내 가슴에
녹아들었다..
NX1 | Aperture Priority | 12.00mm | ISO-100 | F7.1 | 1/500s | 0.00 EV | Centre Weighted Average | Auto WB | 2019-06-24 11:51:03
조금은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를 맞이합니다.
왠지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오늘 ..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p.s. 흐린 하늘을 두고 성산포에서 일출봉을 향하는 기분은
뜻밖의 새로움이 기다리고 있었다고 해야 하나 ...
점심시간이 다 되어 주변이 분주한 가운데
처음 가는 알 수 없는 길로 향하고 그 길가에 차를 세웠다.
일출봉이 잘 보이는 해안으로 내려갔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보고 싶었던 일출봉에 그만 기분이 좋았다.
나도 모르게 울타리 아래로 2~3m 되는 풀 속을 미끌려 내려가고 있지 않은가~
보이지 않는 길은 다시 헤어 나오기 매우 힘든 기분이 들었지만,
제주에 처음 왔을 때 검은 돌담에 노란 꽃들이 반겨주던
그 백년초가 아닌가~
어찌 반갑고 고맙던지 ...
백년초가 있는 그리운 일출봉을 만나게 될 줄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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