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 빛의 축제에
한 번은 보고 싶었다..
이유 없이 가슴은 무겁고
밤은 깊고 푸르다 ..
시간은 멈추어 있지만
바람은 오고 간다 ..
아련한 가슴은 미어지고
그리움은 끝자락에 서있다..
NX1 | Aperture Priority | 12.00mm | ISO-100 | F5.0 | 2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9-06-24 20:27:14
건강한 미소와 함께 하는 하룻길이 되시길 바랍니다~
p.s. 어느 작가가 차밭에 설치해 놓은 작품을 사진에서 본 야경에 매료되어 '제주 다희연 라프' 라는 곳을 찾았다.
사전에 이곳을 찾기 위해 관계자에게 물으니 촬영 가능한 곳이 있다고 ...
그래서 촬영 욕심에 다른 곳은 아예 생각하지도 않고 찾았는데,
그 환경은 작품 사진과 같이 사진을 담을 수 없는 환경에다 원하는 위치와 화각이 절대 나올 수 없는 곳이었다.
그 당시의 어떤 시설을 이용한 건지 알 수 없지만 높은 위치의 포인트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그 사진을 담고자 일찍 도착하여 배회도 하다가 걸인처럼 벤치에 누워 지나는 사람이 쳐다봐도 모른척하고
저녁도 굶고 불빛이 들어오는 시간까지 3~4 시간을 힘들게 버티며 이겨내야 했다.
이번 제주 여행에서 제일 어리석은 헛짓이었다.. ㅠㅠ
차라리 다른 오름에서 노을을 봤으면 얼마나 행복했을까~
LAF - Light Art Flash, 제주 다희연
브루스 먼로의 오름 - 제주 오름의 영감을 받아 빛을 매개로 형상화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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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5-06-1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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